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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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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인문학> 싯다르타 히베이루 싯다르타 히베이루 싯다르타 히베이루#싯다르타히베이루(Sidarta Ribeiro) #신경과학 연구자로 19년 동안 꿈과 수면에 대해 과학·역사·예술을 넘나들며 집대성한 책​이책을 통해 꿈이 인류 역사와 문화에 영향을 미친 결정적인 순간들을 살펴보고 꿈이 가진 놀라운 능력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부제 "인간의 식의 진화에서 꿈의 역할은 무엇인가"​1장 #왜우리는꿈을꾸는가출발 전에 마지막으로 경고하자면, 이 책은 반복적이고 열정적이며 필연적인 자기 성찰로의 초대이다. 나는 독자들이 이책의 격려를 받아 일어나기 전에 몇 분 더 침대에 머물며 깊은 내면으로의 여행을 기억하고 자세히 기록하기를 바란다. 꿈의 다차원으로 뛰어드는 것은 오늘날엔 거의 완전히 잊힌 예술이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조상의 꿈꾸고 ..
<도올 주역 계사전> 도올 김용옥 도올 김용옥 도올 김용옥#도올 #김용옥 (1948~ ) 선생님의 책 (2024)​#이십대 초반에 만난 첫 문장 "하늘은 높고 땅은 낮다"라는 한마디를 접하면서 (1970)​#반백년 의 시간을 고민해온 역에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책​1장하늘은 높고 땅은 낮다. 이 단순한 사실에 의거하여 역에서 건이라는 심볼과 곤이라는 심볼이 정해지게 되었다. 건곤심볼이 정해지자 그 사이를 낮은 데부터 높은 데로 효들이 늘어서게 된다. 효가 늘어서게 되면 그에 따라 귀함과 천함이 일정한 위상을 갖게 된다. 천지간의 움직임과 고요함은 항상스러운 측면이 있다. 그렇게 되면 강한 효와 부드러운 효가 판연하게 갈라진다. 생명은 항상 움직인다. 그 움직임에 일정한 방향이 있으면 그 방향성을 같이 하는 비슷한 류들이 모이게 된다...
<장자 : 우주와 인생의 깊은 뜻> 오강남 오강남 풀이 오강남 풀이제1편 자유롭게 노닐다 (逍遙遊)물고기가 변하여 새가 되고1. '북쪽 깊은 바다'에 물고기 한 마리가 살았는데, 그 이름을 곤이라 하였습니다. 그 크기가 몇천 리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이 물고기가 변하여 새가 되었는데, 이름을 붕이라 하였습니다. 그 등 길이가 몇천 리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한번 기운을 모아 힘차게 날아오르면 날개는 하늘에 드리운 구름 같았습니다. 이 새는 바다 기운이 움직여 물결이 흉흉해지면, 남쪽 깊은 바다로 가는데, 그 바다를 예로 부터 '하늘 못'이라 하였습니다.26p-1제2편 사물을 고르게 하다 이것이 이른바 물화이다. 이런 근본적인 진리를 발견하는 일은 반드시 꿈을 매개로 하지 않아도 된다. 사물을 깊이 통찰하는 사람이라면 이처럼 사물을 고정한 무엇으..
<장자 강의> 전호근 전호근 전호근혼돈의 시대에 장자를 읽다1편 #소요유소요유(逍遙遊)에서 '유(遊)'는 '논다'는 뜻입니다. 온 천하가 전쟁에 미쳐 날뛰는 시대에 어떻게 노는 가치를 이야기 할 수 있었을까요? 놀 뿐만 아니라 낮잠 자는 이야기를 합니다. 장자는 편에서 '소요'를 '침와' 즉 '낮잠 잔다'는 말과 짝을 이루어 쓰고 있거든요. 결국 장자는 첫 편부터 낮잠 자면서 노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노는 것'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이해하려면 먼저 우리가 갖고 있는 기존의 가치 기준을 바꿔야만 가능해집니다. 31p-12편 #제물론어젯밤 장주는 꿈에 나비가 되었다. 팔랑팔랑 가볍게 나는 나비였는데 스스로 즐겁고 뜻이 꼭 맞았는지라 장주인 것을 알지 못했다. 이윽고 화들짝 깨어보니 갑자기 장주였다. 알수 없구나..
<팡세> 블레즈 파스칼 블레즈 파스칼 블레즈 파스칼#블레즈파스칼 (Blaise Pascal, 1623~1662) #프랑스 #오베르뉴 지방의 #클레르몽페랑 에서 지방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1646년 첫 번째 회심을 경험, 아버지의 죽음 이후 천재적인 활약으로 높아진 명성에 기대 귀족 사교생활에 빠졌다.​1654년 두 번째 회심이후 그의 천재성을 신과 인간에 대한 탐구에 쏟아부었다. 그의 사후 초판본이 1670년 출간되었다.​1부 파스칼이 분류한 원고인간은 갈대에 지나지 않는다.온 자연을 통틀어 가장 연약한 존재다.하지만 생각하는 갈대다.​인간의 위대함은 자신의 비참함을 아는 데서 시작한다.비참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비참하지만,비참참하다는 점을 안다는 데 위대함이 있다.​사소한 것들이 위안을 준다.하찮은 것들이 마음을 상하게 ..
<바른 행복> 조너선 하이트 조너선 하이트 조너선 하이트조너선 하이트(Jonathan Haidt) 사회심리학자로서, 긍정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정치심리학과 도덕심리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연구자 중 한명이다. 현재 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도덕성의 기원을 탐구한 과 (공저)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의 2005년 저작​#서문 - #지혜는모든곳에있다그 대답은 삶에는 목적이 있다는 고대의 생각들을 빌려 오기는 하겠지만, 아주 최근의 연구 결과들을 통해 그 같은 고대의 생각들, 혹은 여러분이 한 번쯤은 마주쳤을 법한 그 모든 생각들을 한 차원 뛰어넘어 보고자 한다. 마음만 먹으면 나는 이쯤에서 행복 가설의 최종 형태를 몇 마디로 간단히 정리해 볼 수도 있었겠지만, 이 짤막한 서론에서 그런 시도를 했다간 괜..
<관용> 웬디 브라운 웬디 브라운 웬디 브라운#웬디브라운 (Wendy Brown) #프린스턴 대학 #정치철학 박사,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 정치학과 교수​#맑스 와 #니체 , #푸코 등을 이론적 자원 삼아, 후기 자유주의의 정치적 조건들과 #정체성정치 의 한계를 분석한 저작으로 주목 받았다.​부제 "다문화제국의 새로운 통치전략" 2010년 출간한 정치철학 도서​​1장 #관용 : #탈정치화담론이 책이 붙잡고 씨름하고자 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현대 미국에서 통용되는 관용 담론은 어떤 종류의 정치적 담론이며, 어떠한 사회적·정치적 효과를 낳고 있는가? 관용 담론에 대한 분석적 연구는, 오늘날 서구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식민주의·제국주의의 긴밀한 결합 관계를 이해하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가? 이어지는 장들..
<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 파트리크 쥐스킨트 파트리크 쥐스킨트소묘를 뛰어나게 잘 그리는 슈튜트가르트 출신의 젊은 여인이 초대 전시회에서 어느 평론가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그는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고, 그녀를 북돋아 줄 생각이었다. "당신 작품은 재능이 있고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러나 당신에게는 아직 깊이가 부족합니다." 평론가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던 젊은 여인은 그의 논평을 곧 잊어버렸다. 그러나 이틀 후 그 평론가의 비평이 신문에 실렸다. 11p-1그, 장, 동네의 체스 고수는 대단한 도덕적 깨달음을 얻은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체스판을 팔에 끼고 말이 들어 있는 작은 상자를 손에 들고 집을 향해 터벅터벅 걷고 있는 지금, 그는 자신이 오늘 실제로는 패배했다는 것만큼은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그것은 복수할 기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