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1165)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김주혜 김주혜#김주혜 , 1987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아홉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이주해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했다.친환경 생활과 생태문학을 다루는 온라인 잡지 의 설립자이자 편집자다. 한국이라는 작은 땅의 역사를 장대한 스케일로 펼쳐낸 #장편소설 데뷔작 은 6년에 걸쳐 집필한 대작이다.#프롤로그 - 사냥꾼1917년하늘은 하얗고 땅은 검었다. 처음으로 해가 떠오르기 전 태초의 시간 같았다. 구름은 그들이 속해 있던 영역을 떠나 나지막이 내려와, 마치 땅에 맞닿은 듯 보였다. 거대한 소나무들이 창공을 둘러싸고 어렴풋한 모습을 드러냈다. 아무런 흔들림도 소리도 없었다. 이 아득한 세계에서 거의 눈에 띄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에 난 작은 얼룩처럼 사람 하나가 홀로 걷고.. <안중근 자서전> 안중근 안중근 안중근#안중근 (1879~1910)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였던 그는 유독 활쏘기와 사냥을 즐겨 하였다. 열여섯 나이에 김아려와 결혼 하였으며, 아들 둘과 딸 하나를 낳았다. 열일곱 살에는 천주교에 입교하여 세례를 받고 '도마'라는 세례명을 받았다. 일제 강점기 일본의 만행에 맞서 독립운동을 하였고, 삼흥학교와 돈의학교를 세워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도 힘을 기울였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쏘아 사살하였다.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한 죄로 뤼순 감옥에서 갇혀 지내는 동안 자서전 를 집필하였으며, 1910년 3월 26일 서른 두해의 짧고도 치열했던 삶을 마감한다.저자 소개#안응칠역사 1909년 12월 13일 음력 11.. <위르겐 하버마스, 의사소통적 행위 이론> 한기철 한기철 한기철#이성적사유 의 기원과 #합리성의역설제2세대 프랑크푸르트학파 비판이론가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알려진 위르겐 하버마스의 중요성은 바로 이 대목에서 발생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이 일종의 대세로 작용하고 있던 20세기 중후반, 대부분의 사상가들이 계몽주의적 이성의 역설에 주목하고 그것을 해체하려고 하던 시대에, 하버마스는 오히려 모더니즘의 정신을 되살려 그로부터 우리 삶이 지향해야 할 기준을 구축하고자 한 흔치 않은 사상가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20p-1501 도구적 이성 비판에 담겨 있는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시대 진단, 은 18세기 프랑스 사회를 향해 장자크 루소가 던졌던 독설들을 떠올리게 한다. 루소가 당대를 타락한 사회로 보고 그 타락의 원인을 인간 이성, 그리고 그것이 이룩한 문명 전반에..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알랭 드 보통 알랭 드 보통 알랭 드 보통#알랭드보통 (Alain de Botton) 1969년 #취리히 에서 태어났다. #역사학 을 전공하고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스물셋에 발표한 첫 소설 를 시작으로 수많은 소설들로 '이 시대의 스탕달' '닥터 러브'라는 별명을 얻었다.그의 2016년 출간 소설 1부 낭만주의#매혹호텔은 말라가에서 동쪽으로 반시간 거리에 있는, 나지막이 노출된 암반 위에 서 있다. 가족을 대상으로 지어졌고, 가족의 일원으로 있어야만 하는 공교로운 과제를 안겨주기도 하는 곳이다. 특히 식사 시간에. 열다섯 살의 라비 칸은 아버지, 새어머니와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다. 세 사람 사이의 분위기는 음울하고 대화는 이미 실종되었다. 라비의 어머니는 3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호텔 측은 매일 수영장.. <말리의 일곱개의 달> 셰한 카루나틸라카 셰한 카루나틸라카 셰한 카루나틸라카#한국어판 서문 - 친애하는 대한민국의 독자 여러분께첫 번째 달너는 심장이 뛰지 않는 상태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안에서 생명을 건졌다. 부처가 나무 아래 앉아서 결국 깨달은 것을, 너는 태아 시절부터 알고 있었다. 다시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 애당초 세상에 나오지 않는 것이 낫다. 태어나자마자 들어간 유리 상자 안에서, 직감에 따라 그냥 꼴까닥했어야 했다. 하지만 너는 그러지 않았다. 어른들이 시키는 게임을 모조리 때려치웠다. 체스는 2주 만에, 컴스카우트는 한 달 만에, 럭비는 3분 만에, 너는 팀과, 게임과, 그런것들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멍청이들에 대한 혐오를 안고 학교를 떠났다.19p-5두 번째 달"왜 빛으로 들어가라고 자꾸 떠미세요?" "중간계는 혼잡하다.. <말과 사물> 미셸 푸코 미셸 푸코 미셸 푸코#미셸푸코 (Michel Foucault 1926~1984) #들뢰즈 , #데리다 등과 함께 현대 #프랑스철학 을 대표하는 #사상가#프랑스 중서부 푸아티에서 태어났다. (1961), (1963), (1966), (1969)#1968년5월혁명 을 겪으면서 #콜레주드프랑스 교수로 취임 투사적인 면모를 보였다. #서문이 책의 탄생 장소는 보르헤스의 텍스트이다. 보르헤스의 텍스트를 읽을 때, 우리는 존재물의 무질서한 우글거림을 완화해 주는 정돈된 표면과 평면을 모조리 흩어뜨리고 우리의 매우 오래된 관행인 동일자와 타자의 원리에 불완정성과 불확실성을 오래도록 불러일으키고 급기야는 사유, 우리의 사유, 즉 우리의 시대와 우리의 지리가 각인되어 있는 사유의 친숙성을 깡그리 뒤흔들어 놓는 웃음.. <야간비행>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900~1944) #프랑스리옹 에서 태어났다. 21세에 공군에 입대해 조종사 훈련을 받았다.1929년 자신의 경험과 소회를 담은 출간, 2년후 으로 페미나상 수상, #스페인내전 에 특파원으로 활약2차대전이 발발하자 공군 대위로 참전했다. 이후 미국으로 망명 뉴욕에서 , 등을 썼다.#머리말항공사에서 다른 운송수단과 속도 경쟁은 중요한 일이다. 이 책에서 감탄할 만한 책임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리비에르는 그 점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속도란 우리에게 사활이 걸린 문제다. 우리는 낮 동안 기차나 선박에 비해 앞섰던 것을 밤이면 다 까먹어 버리기 때문이다." 야간비행은 처음에 거센 비판을 받다가 차차 허용되었고, 초창기 위험한 시험비행..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알랭 드 보통 알랭 드 보통 알랭 드 보통#알랭드보통 (Alain de Botton) 1969년 #스위스취리히 에서 태어나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부했다.드 보통의 저서들은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그의 2011년 출판된 책 Ⅰ. #교리가없는지혜어쩌면 이 책의 도입부에서 부터 너무 일찍 독자를 잃어버릴지도 모르지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나는 다음과 같이 솔직하게 말해보겠다. 하늘로부터 부여받았다는 의미에서 진실한 종교는 물론 하나도 없다고 말이다. 이 책은 기적, 영(靈), 또는 불타는 덤불 같은 이야기를 믿을 수 없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그리고 13세기의 성인인 몬테풀치아노의 성 아그네스 같은 범상치 않은 남녀의 위업에 관해서 깊은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11p-6.. 이전 1 2 3 4 ··· 1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