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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일기> 다니엘 페나크 다니엘 페나크 다니엘 페나크#다니엘페나크 (Daniel Pennac) 1944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태어나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등지에서​어린시절을 보냈다. #프랑스 니스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고 26년간 중고등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쳤다.​1973년 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2012년 출간 소설 ​#첫날 (1936년 9월)그때 이후 평생 써온 이 일기의 목표는 이랬다. 몸과 정신을 구별하고, 내 상상력의 공격으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고, 또 내 몸이 보내는 부적절한 신호에 대항해 내 상상력을 보호하는 것. 너의 어머니는 뭐라고 하실까? 어머니가 뭐라고 하실지 생각해봤니? 아뇨, 아뇨. 난 엄마 생각은 하지도 않았었다. 신부님이 그 질문을 한 순간 난 깨달았다. 그렇게 비명..
<도파민네이션> 애나 렘키 애나 렘키 애나 렘키#머리말 - 탐닉의 시대에서 살아가기이 책은 쾌락을 다룬다. 고통도 다룬다. 무엇보다 쾌락과 고통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쾌락과 고통의 관계가 왜 중요할까? 우리가 세상을 결핍의 공간에서 풍요가 넘치는 공간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중독성 물질, 음식, 뉴스, 도박, 쇼핑, 게임, 채팅, 음란 문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오늘날 큰 보상을 약속하는 자극들은 양, 종류, 효능 등 모든 측면에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증가했다. 디지털 세상의 등장은 이런 자극들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스마트폰은 컴퓨터 세대에게 쉴 새 없이 디지털 도파민을 전달하는 현대판 피하주사침이 됐다.5p-51부 #쾌락과고통의이중주​1장 ..
<땅의 혜택> 크누트 함순 크누트 함순 크누트 함순#크누트함순(Knut Hamsun 1859~1952) #노르웨이 구드브란스달에서 태어났다. 가난 때문에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1876년 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미국으로 두 번 건너가 몇 년씩 체류했으나 실망하고 돌아와 1890년 #굶주림 출간​1911년 농장을 구입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1917년 발표, 1920년 #노벨문학상 을 받았다.​​1부곡식이 있느냐 없느냐는 생사가 걸린 문제였다. 이사크는 신을 벗고 주님의 이름으로 밭에 들어가 씨를 뿌렸다. 그는 손이 달려 있어서 그렇지, 사실 무슨 나무 밑동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의 내면은 아이와 같았다. 그는 씨앗을 뿌릴 때마다 주의를 기울였고, 따뜻한 마음으로 경외심을 품었다. 자, 이제 이 씨가 싹이 트면 이삭이 되고..
<굶주림> 크누트 함순 크누트 함순 크누트 함순#크누트함순 (1859~1952) #노르웨이 의 중앙부에 있는 #구즈프란스다르 라는 작은 농장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다.​1883년 24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30세에 미국 문화의 비판서 을 발표 문단에 데뷔,​31세 1890년 발료 작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1920년 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서문 - #앙드레지드​제1부거기서 혼자 앉을 벤치를 하나 찾아, 게걸스럽게 음식을 씹어 먹기 시작했다. 기분이 좋아졌다. 이렇게 풍성한 식사를 해본 것은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한참 동안 울고 난 다음에 느끼게 되는 포만한 평화가 조금씩 몰려오는 것이 느껴졌다. 내 마음속에는 커다란 용기가 솟아났다. 이제는 처럼 단순하고 진부한 주제에 관한 기사를 쓰는 것으로는 충분치가 않았다. 이런 ..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데이먼 센톨라 데이먼 센톨라 데이먼 센톨라1부 변화를 가로막는 세 가지 미신​1장 #특별한사람 vs 특별한 장소 - #인플루언서미신이제 우리는 사회 변화의 중요한 네트워크는 연결이 많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바퀴살처럼 뻗어나가는 패턴이 아니라, 네트워크 주변부에 퍼져 서로 긴밀하게 맞물린 유대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어떤 사회 변화가 추진력을 얻으려면, 바로 이곳, 우리와 동일한 선택과 도전에 직면하는 사람들, 그리고 서로의 협응과 수용이 일상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필수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시작해야 한다. 네트워크 주변부는 강한 힘이 축적된 곳이다. 사회 변화의 강하고 폭넓은 흐름이 뿌리를 내리고 팽창해가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55p-202장 행동은 바이러스처럼 전염되지 않는다 - #바이럴리티..
<상식의 배반> 던컨 J. 와츠 던컨 J. 와츠 던컨 J. 와츠당신이 옳다고 생각했던 거의 모든 믿음에 숨겨진 비밀#서문 : 어느 #사회학자의변론나는 로켓 과학자도 아니고 소형차만 한 크기의 기계를 다른 행성에 착륙시킬 수 있는 사람들에게 어마어마한 존경심을 품고 있다. 그러나 실상 경제정책 운용이나 기업 합병, 심지어 책 한 권이 몇 부나 팔릴지 예측하는 것보다는 행성 간 로켓의 비행경로를 측정하는 것이 훨씬 더 정확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사람들과 관련된 문제는 단순히 상식적인 문제처럼 보이는 반면, 로켓 과학은 어려워 보이는 이유는 뭘까? 이 책에서 나는 상식 자체가 이러한 역설의 핵심임을 입증할 것이다.11p-151장 #상식이라는신화상식에 관한 문제에서 나타나는 이견을 해결하기 어려운 까닭은 양쪽 모두 합리적..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칼 포퍼 칼 포퍼 칼 포퍼#칼포퍼 (Sir Karl Raimund Popper 1902~1994)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빈 대학에서 수학, 물리, 철학, 음악등을 전공​1930년대 유럽 사상계의 중심인 오스트리아 빈 학단의 논리실증주의에 맞서 반증가능성을 기축으로 하는 비판적 합리주의를 주창했다.​1936년 나치의 폭압을 피해 #뉴질랜드 로 떠나 철학을 가르치며 을 썼다. 그의 #에세이 와 #강연 을 묶은 책​#들어가는말나는 이 세 문장에 각각 동의할 만하다고 생각하며,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피셔의 말대로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쳐주지만, 한편 불안정해서 언제든 잃을 수 있다는 이'진보'라는 것이 대체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명쾌하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피셔가 말하는 진보, 보통 우리가 ..
<행복의 약속> 사라 아메드 사라 아메드 사라 아메드#서론 왜 하필 지금 행복을 이야기하는가그녀는 이렇게 주장했다. "행복이라는 말이 정말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그다지 선명하지 않으며, 그것이 어떤 진가를 감추고 있는지는 더더구나 분명치 않다. 타인의 행복을 헤아릴 가능성은 전혀 없는데도, 사람들이 으레 처하기를 소망하는 상황을 두고 행복이라 말하기는 쉬운 법이다." 나는 이런 행복에 대한 비판에 기대어 행복 소망에 대해 질문해 보려 한다. 우리는 지금 그런 비판에 기대어 지금의 이런 세속적 가치에 대한 집착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왜 행복이 문제인가? 왜 지금 문제인가? 우리는 분명 지금 "행복으로의 전회" 상황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부분적으로 이책은 이런 전회에 대한 대응으로 쓴 것이다.15p-41장 행복의 대상​2장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