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샤를 보들레르
샤를 보들레르 샤를 보들레르 #보들레르가 1857년 출판한 시집 재판의 126편의 시 가운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시 스무 편을 옮긴 시집 #알바트로스 뱃사람들은 아무 때나 그저 장난으로, 커다란 바닷새 알바트로스를 붙잡는다네, 험한 심연 위로 미끄러지는 배를 따라 태무심하게 나르는 이 길동무들을. 그자들이 갑판 위로 끌어내리자마자 이 창공의 왕자들은, 어색하고 창피하여, 가엾게도 그 크고 흰 날개를 노라도 끄는 양 옆구리에 늘어뜨리네 이 날개 달린 나그네, 얼마나 서투르고 무력한가! 방금까지 그리 아름답던 신세가, 어찌 이리 우습고 추레한가! 어떤 녀석은 파이프로 부리를 때리며 약을 올리고, 또 다른 녀석은, 절름절름, 하늘을 날던 병신을 흉내 내네! 시인도 그와 다를 것이 없으니, 이 구..
서예일기 440일차, 예서 천자문
서예일기 440일차, 예서 천자문 서예일기 440일차, 예서 천자문 #비가쏟아지는날 서실에 도착했다. #점심시간 조용한 #청암서실 에는 빗소리만 가득하다. 화선지를 펴고 먹물을 준비하고 #예서천자문 임서를 준비한다. 비내리는 날 물수(水) 자를 쓴다. 동양의 #오행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오늘 천자문에 오행의 두가지가 포함되었다. 토를 중심으로 사방에 자리잡은 우주의 #본질적인기운 그 기운들의 조합으로 세상이 만들어지고 인간의 삶도 정해진다고 믿었다. 음, 양 그리고 오행으로 이루어진 세상, #동양정신 의 우주는 단순하고 명료하게 보인다. #21세기 AI의 세상의 기본이 되는 #이진법 과 #양자의세계 , 우리가 사는 우주가 무척 단순하게 느껴진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