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16)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의 궁전> 폴 오스터 폴 오스터 폴 오스터 #신촌 에서 한달에 한 번 모이는 #독서모임 #문사철역사읽기 모임 마흔아홉 번째 #선정도서 #폴오스터 의 1989년 출판 저작이다. "#삶의현실 과 #비현실 의 훌륭한 혼합"이라는 평을 받았다는 책 #이야기꾼 #소설가 가 들려주는 또다른 삶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책을 펼친다. 나중에 나는 빅터 삼촌에게서 외할아버지의 성이 원래는 포겔만이었지만 엘리스 섬에 있던 이민국의 어떤 직원이 안개라는 뜻을 지닌 포그(Fog)로 줄였고, 1907년에 자가 하나 더 붙기까지는 그것이 성으로 쓰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외삼촌이 내게 알려 준 대로라면 포겔은 새라는 뜻이었는데, 나는 내 이름자에 새가 들어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내 조상들 중에서 누군가 뛰어난 사람은 실제로 .. <선셋 파크> 폴 오스터 폴 오스터 폴 오스터 #폴오스터 작품읽기 (2010) #마일스헬러 그는 스물여덟 살이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자기에게 야심 따위라고는 손톱만큼도 없었다. 불타는 야심은 고사하고 그럴싸한 미래를 계획해 보겠다는 생각조차 없는 듯했다. 플로리다에 그리 오래 머물지는 않을 것이며 언젠가 떠나지 않고는 못 배길 때가 오고 말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런 기분이 무르익어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안 될 때까지는 지금 상태에 만족하고 앞일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대학을 그만두고 제 힘으로 독립한 이후로 7년 반 동안 그가 뭔가 이룬 것이 있다면 현재를 사는 것, 지금 여기 말고는 생각하지 않는 이와 같은 능력이었다. 10p-12 빙 네이선과 패거리들, #빙네이선 바로 그가 자신의 생각을 친구들과 토론할 때.. <낯선 사람에게 말 걸기> 폴 오스터 폴 오스터 폴 오스터 #폴오스터 (Paul Auster 1947~ ) 미국 #뉴저지주 의 폴란드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컬럼비아대학교 에서 영미, 프랑스, 이탈리아 문학 전공 #도회적감수성 이 풍부한 언어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우연의 미학"을 담은 독창적인 #문학세계 를 구축했다. 등 #소설 과 등 #에세이 와 #시나리오 그리고 같은 #산문집 이 있다. 요즘 폴 오스터에 빠져 연말을 #폴오스터의책들 로 시간을 채우고 있다. 그의 생각들이 궁금하다. #작문노트메모들 11 예술은 (크리스토퍼 말로), 거울에 비치는 상은 적절하다 - 그리고 깨지기 쉽다. 거울을 박살 내어 그 조각들을 재배열해 보라. 결과는 여전히 무언가의 반영일 것이다. 어떤 조합이라도 가능하고 조각들을 원하는 개수만큼 빼.. <브루클린 풍자극> 폴 오스터 폴 오스터 폴 오스터 #서곡 나는 조용히 죽을 만한 장소를 찾고 있었다. 누군가가 내게 브루클린을 추처했고 그래서 바로 이튿날 아침에 나는 그지역을 한 바퀴 둘러볼 셈으로 웨체스터에서 그곳을 향해 길을 나섰다. 지난 56년 동안 거기에 다시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었던 탓에 기억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 부모는 내가 세 살때 시내를 벗어나 교외로 이사를 했지만 나는 본능적으로 내가 전에 우리가 살던 곳 근처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 마치 상처 입은 개가 그러하듯 태어난 본거지로 기어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9p-1 #뜻밖의해후 , 궁정이여 잘 있어라, #연옥 , #장벽의붕괴 , 당혹스러운 폭로, #악당에관하여 「한 번 악당이면 영원한 악당이야. 사람이란 결코 변하지 않는 법이거든」 「견해차.. [문사철 역사 읽기 모임] 마흔아홉 번째, <달의 궁전> 폴 오스터 [문사철 역사 읽기 모임] 마흔아홉 번째, 폴 오스터 장소 : 코지모임공간 신촌점 6호실 시간 : 12월 23일 토요일 15:00~17:00 인원 : 6명 앞으로 문사철 역사읽기 모임은 동서양 고전을 정기적으로 읽고 토론할 예정입니다. * 폴 오스터 9월 19일 - 1차 : 사마천 1권 10월 9일 - 2차 : 사마천 2권 10월 31일 - 3차 : 도올 김용옥 11월 14일 - 4차 : 대학 11월 28일 - 5차 : 논어 12월 12일 - 6차 : 맹자 12월 26일 - 7차 : 중용 2021년 1/4분기 카프카 전집 1월 10일 2권 3권 1월 23일 4권 2월 6일 5권 3월 20일 1권 단편전집 4월 17일 - 1권 , 2권 5월 1일 .. <우연의 음악> 폴 오스터 폴 오스터 폴 오스터 1. 1년 내내, 미국 전역을 가로질러 돌아다니면서 돈이 다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그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오로지 차만 몰았다. 처음에는 그 일이 그렇게까지 오래 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한 가지 일에 뒤이어 다른 일이 계속 꼬리를 물었고, 그래서 나쉬가 자기에게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차렸을 때는 그 일이 끝났으면 하고 바라는 시점을 넘긴 뒤였다. 열두 달 하고도 사흘째로 접어들던 날, 그는 길에서 우연히 자칭 도박의 명수라는 젊은이를 만났다. 그것은 마치 허공에서 갑자기 나타난 것처럼 보이는 마구잡이 식의 우발적인 만남이었다. 5p-1 5. 게임은 그들이 차 대접을 받았던 바로 그 방에서 벌어졌다. 소파와 창문 사이의 빈 공간에 커다란 접이식 테이블이 설치되자 .. <뉴욕 3부작> 폴 오스터 폴 오스터 폴 오스터 #폴오스터 (Paul Auster) 사실주의와 신비주의를 한데 뒤섞어 문학 장르의 미적 특성을 잘보여 주는 작품을 발표 은 1986년 발표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그의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이다. 폴 오스터는 현대인의 벗어 날 수 없는 한계 조건을 빛나는 솜씨로 그려 보이고 있다. #유리의도시 그 일은 잘못 걸려 온 전화로 시작되었다. 한밤중에 전화벨이 세 번 울리고 나서 엉뚱한 사람을 찾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으로. 훨씬 나중에, 그러니까 자기에게 무슨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을 떼, 그는 우연 말고는 정말인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될 터였다. 하지만 그것은 훨씬 뒤의 일이다. 처음에는 단지 사건과 결과가 있었을 뿐이다. 그 일이 .. <피로사회> 한병철 한병철 한병철 #한국어판서문 #신경성폭력 21세기의 시작은 병리학적으로 볼 때 박테리아적이지도 바이러스적이지도 않으며, 오히려 신경증적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신경성 질환들, 이를테면 우울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경계성성격장애, 소진증후군 등이 21세기 초의 병리학적 상황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전염성 질병이 아니라 경색성 질병이며 면역학적 타자의 부정성이 아니라 긍정성의 과잉으로 인한 질병이다. 따라서 타자의 부정성을 물리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면역학적 기술로는 결코 다스려지지 않는다. 11p-7 #규율사회의피안에서 그리하여 성과주체는 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강제하는 자유 또는 자유로운 강제에 몸을 맡긴다. 과다한 노동과 성과는 자기 착취로까지 치닫는다. 자기 착취는 자유롭다는 느낌을 동..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