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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모임 후기 모임 후기 접시꽃 #토요일 #아침달리기 2.83km, #접시꽃 을 만나고 간단한 운동을 마무리한다. ​ 오전 운동을 마치고 종로3가 #청암서실 로 향한다. ​ 움직임 그리고 정적인 #붓글씨 그렇게 오전이 마무리 ​ ​ 종로 스터디룸 인 오후 #독서모임 산책, 오늘의 책 #도스또예프스끼 의 마지막 #장편소설 이다. ​ 책을 읽은 감상을 시작으로 소설속 인물들에 대한 생각, 캐릭터의 감정, 강렬하게 남는 장면들 그리고 기독교에 대한 생각들 ​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유신론과 무신론의 치열한 대립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간다. 뜨겁게~ ​ ​ 산책 모임 후 아지트 셰익스비어 산책 독서모임의 #아지트 #셰익스비어 , 여기에 모여서 남은 회원들이 깊이있는 #종교토론 을 이어간다. ​ #유신론 과 #무신론 의 평행일것 ..
<스토너> 존 윌리엄스 존 윌리엄스 존 윌리엄스 존 윌리엄스의 대표작 를 두 번째 읽는다. ​ 첫번 째는 추천받은 소설의 이야기가 궁금했고, 다시 읽을 때는 이야기 속에 감동을 주는 문장을 찾아보고 ​ #독서모임 을 진행하기 위해 다시 읽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어떤 감동을 찾아 볼 수 있을까 궁금하다. ​ 스토너의 #첫번째사랑 은 문학이었다. "모르겠나, 스토너 군?" 슬론이 물었다. "아직도 자신을 모르겠어? 자네는 교육자가 될 사람일세." 갑자기 슬론이 아주 멀게 보였다. 연구실의 벽들도 뒤로 물러난것 같았다. 스토너는 자신이 허공에 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질문을 던지는 자신의 목소리가 들렸다. "정말이십니까?" "정말이지." 슬론이 부드럽게 말했다. "그런 걸 어떻게 아시죠? 어떻게 확신하십니까?"..
서예일기 434일차, 조전비 임서 서예일기 434일차, 조전비 임서 서예일기 434일차, 조전비 임서 #태풍 이 불어 세상의 #시끄러운소음 을 날려버렸으면 하는 소망을 생각하는 비오는 날 ​ 큰바람으로 비가들이쳐 에어컨 실외기가 고장난 #청암서실 에는 에어컨도 돌아가지 않는다. ​ 다행히 기온이 덥지 않고 바람이 불어 시원하게 느껴지는 날 붓을 잡고 #조전비 를 임서한다. ​ 피곤하면 글씨에 힘이 빠지고 뭔가 흐트러진 느낌이 난다. 18자를 채우는 시간동안 마음이 여기저기를 떠돈다. ​ 요즘 #교권문제 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교육청 7급 공무원 학부모가 초등학교 선생님에게 보냈다는 메일이 공개되었다. 그중 한구절 내아이는 왕의 DNA를 가진 아이 입니다 21세기 여전히 #왕들의망령 이 살아나는 시대, 오히려 #너무많은왕들 이 꿈틀거리는 ..
<왜곡하는 뇌> 다이애나 도이치 다이에나 도이치 다이에나 도이치 #다이에나도이치 (Diana Deutsch)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심리학 교수로 #음악심리학 을 연구 ​ 음악과 언어의 #청각적착각 #착청 을 발견, 한국어판 부제 음악과 언어가 밝히는 #뇌의비밀 ​ #음악과언어 , 그리고 뇌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 그렇다면 청각은 왜 착각을 일으키기 쉬운 감각일까요? 청각 메커니즘의 특징 중 하나는 현저히 적은 양의 신경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시각 시스템과 비교해 볼까요? ······ 반면 청각은 이와는 매우 다릅니다. 청각 수용체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데, 한쪽 귀에 약 15,500개 정도이며, 이 중에서도 3,500개 정도의 청각 수용체가 보내는 신호만이 뇌로 전달됩니다. 청각에 사용하는 대뇌피질의 양은 3~2..
<선불교의 철학> 한병철 한병철 한병철 #한병철 고려대학교 금속공학 전공, 독일로 건너가 #철학 , #독일문학 , #카톨릭신학 을 공부했다. ​ 1994년 #프라이부르크대학교 #하이데거 의 철학에 관한 논문, 2000년 스위스 #바젤대학교 #데리다 관한 논문으로 교수자격 획득, ​ 현재 #베를린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중, #피로사회 (2010), #투명사회 (2012), 그의 2002년 출판 ​ #서문 선불교는 명상을 중심으로 하는 마하야나[대승] 불교이고, 중국에서 처음 형성되었습니다. 선불교의 특징은 전설적 창시자 보리달마가 지은 것으로 알려진 시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됩니다. "경전과 다른 방식으로 전승되고[교외별전], 말과 문자에 의존하지 않고[불립문자], 직접 인간의 마음을 인도하고 [직지인심], 고유한 본성을 바라보고 부..
<난세일기> 김용옥 김용옥​​ 김용옥 부담없이 읽히는 #철학책 그래서 나는 나의 책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나의 책은 인문학 분야에서 가장 넓게 읽히는 서물이었다. 그런데 실상 나의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그것이 쉽게 쓰여졌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그 논술방식이 파격적이기 때문이라는 것, 또 그 주제의 선정이 항상 새롭기 때문에 평균적 저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다양성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나의 언어 그 자체는 충분히 풀어헤쳐져 있지 않다는 것, 그래서 사람들은 그 농축된 언어에 피곤을 느낀다는 것, 그러한 사실이 충분히 반성되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21p-3 프랑수아 줄리앙, #서양철학 과 #동양철학 ​ 반성없는 일본이여, 무릎을 꿇어라..
우이천 저녁달리기 14.17km 우이천 저녁달리기 14.17km 왜가리의 피서 덥다라는 표현보다 #뜨겁다 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한 낮의 열기가 조금은 가라앉은 저녁 ​ #우이천 의 왜가리가 날개를 펼쳐 더위를 식히고 있다. ​ 체온 조절을 위해 #저녁시간 에 우이천을 달린다. ​ ​ 백로의 비상 저녁이 되면 백로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낮의 열기로 뜨거워진 몸을 식히고 쉼터로 가는 길 ​ 저녁의 시간은 묘한 휴식을 모든 생명에게 선물한다. ​ 밤이 있어 #행복한시간 나는 달린다. ​ ​ 아름다운 저녁 노을 아~ 아름다운 #저녁노을 을 바라보는 순간, 하루가 행복하게 느껴진다. ​ 일상의 피곤을 잊게하는 순간, 이렇게 아름다운 행성에 이성을 가진 생명으로 존재하는 기적을 경험한다. ​ #아름다움의감동 을 마음껏 향유하는 순간 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완독 모임 완독 모임 논현역 투썸커피 2023년 2월 12일 권 모임이 출발하고, 7월 30일에 마지막 모임을 갖는다. ​ #마르셀프루스트 의 삶을 녹여낸 대작을 읽으면서 #우리의시간 6개월을 찾으러 간다. ​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가운데 모임을 시작한다. ​ ​ 완독 기념주 긴 시간 함께 책을 읽은 친구와 #완독의소감 을 나누고, 11권 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점, ​ 그리고 에서 많은 문장에 #포스트잇 을 붙이며 공감했던 이야기를 공유한다. ​ 엄청난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가의 삶을 생각하며 #20세기문학 의 거인을 상상한다. ​ ​ 완독 기념 중국 역사서 #사기 (史記)를 저술한 #사마천 의 비유처럼 ​ 깃털처럼 가벼운 삶이 있고 태산같이 무거운 삶이 있다. 우리는 #거인발자국 의 자취를 읽어나갔다. 거인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