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하는 뇌> 다이에나 도이치
<왜곡하는 뇌> 다이에나 도이치
#다이에나도이치 (Diana Deutsch)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심리학 교수로 #음악심리학 을 연구
음악과 언어의 #청각적착각 #착청 을 발견, 한국어판 <왜곡하는 뇌> 부제 음악과 언어가 밝히는 #뇌의비밀
#음악과언어 , 그리고 뇌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
그렇다면 청각은 왜 착각을 일으키기 쉬운 감각일까요? 청각 메커니즘의 특징 중 하나는
현저히 적은 양의 신경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시각 시스템과 비교해 볼까요? ······
반면 청각은 이와는 매우 다릅니다. 청각 수용체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데, 한쪽 귀에 약 15,500개 정도이며,
이 중에서도 3,500개 정도의 청각 수용체가 보내는 신호만이 뇌로 전달됩니다. 청각에 사용하는 대뇌피질의
양은 3~20퍼센트 정도로, 청각 처리에 포함되는 피질 부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시각과 관련된 피질의 양에 비하면 명백히 적다는 것입니다.
26p-16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는 다르게 듣는다
#착청현상
뇌는 질서를 찾아가며 듣는다
#절대음감 은 선천적일까, 후천적일까?
절대음감(혹은 절대음고)을 가진 사람들은 마치 대부분의 사람들이 색이름을 말하듯이 음이름을 즉각적으로
어려움 없이 말한다. 하지만 이 능력은 서구권에서는 매우 드물다. 일반적으로 인구의 1만 명 중 한 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희귀성 때문에 절대음감은 종종 신비한 능력으로 간주되고,
단지 소수의 재능 있는 사람들만이 즐길 수 있는 신비한 능력으로 여겨진다.
157p-13
#환청을듣는사람들
음악 환청은 드물게 나타나는 반면, 말소리를 듣는 환청은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 사이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조현병 환자 중 약70퍼센트는 단어와 구를 말하는 목소리를 듣고 심지어는 긴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환자들은 하나의 목소리를 듣기도 하고, 때론 둘, 혹은 여럿이 말하는 소리를 듣는다. 목소리는 비판적이거나 욕설을 퍼붓기도 하며 위협적이고, 상스러운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환자들에게 다양한 행동을 '지시'하는 것은 흔하게
나타나며, 그들은 그 지시를 꼭 이행해야 한다고 느낀다.
268p-16
말과 노래, 그 경계는 무엇으로 구분되는가?
언어가 먼저 생겼을까, 음악이 먼저 생겼을까?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사람들이 단순한 음악적 패턴을 듣는 방식에서 나타나는 착청, 지각적 난제, 엄청난 개인차에 대해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이 기이한 현상들을 통해, 청각 메커니즘은 일관적이고 통합적인 하나의 전제가 아니라, 각기 다른 처리를 하는 신경들이 서로 연결된 메커니즘의 집합의 형태로 발달해 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아직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향후 20년에는 이 놀랍고 성능이 뛰어난 청각 체계의 메커니즘을 밝히게 되리라 기대한다.
350p-20
저자의 반세기에 걸친 연구를 정리한 책을 통해 인간청각의 미스터리를 밝힌다.
시각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순한 청각세포와 그것을 최적으로 활용하는 뇌의 기능을 알게된다.
아직도 풀리지 않은 수많은 의문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과학의 세계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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