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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우리를 다정하게 만드는가> 스테퍼니 프레스턴

<무엇이 우리를 다정하게 만드는가> 스테퍼니 프레스턴

<무엇이 우리를 다정하게 만드는가> 스테퍼니 프레스턴

#서문 : #무엇이우리를다정하게만드는가

무엇보다 이 책은 인간의 선량함이라는 광범위한 것을 설명하고자 노력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나는 이타성이 인간 유전체 속에 아주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으며, 여러 종에 걸쳐 존재하는 특정한 유형의 것이 있으며, 남을 돕도록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고, 심지어 영웅적 행동을 하는데 영향을 미쳤음을 주장한다. 이 특정한 이타성, 즉 이타적 욕구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고 언제 그런 충동이 일어나고 또 일어나지 않는지를 규명하려면 오랜 시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9p-16

제1장 #이타적 욕구란 무엇인가

제2장 쥐의 새끼돌봄과 인간의 이타주의 사이의 유사성

이타적 반응 모델의 기본 가정은 우리의 행동이 수억 년에 걸친 극도로 오랜 진화의 역사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포유류 조상은 자신과 자손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그러므로 인간 '고유'능력에 초점을 맞추는 인간행동 모델과 대조적으로 나는 인간이 다른 종과 공유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다른 사람의 의도를 읽고 전망을 공유하는 '마음 이론'과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조망수용능력 같은 의식적 인지 과정은 분명 인간의 이타주의에 일조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런 인지 과정을 강조하는 이유는 더 많은 인간행동을 설명한다고 입증되어서가 아니라 의식적 인식을 가능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81p-1

제3장 다양한 형태의 이타주의

제4장 #본능이란 무엇인가?

일찍이 1908년, 초기 사회심리학자인 윌리엄 맥더갤도 다음과 같은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우리는 연약하고 방어력이 없는 존재가 학대 당하는 상황을 보거나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특히 그 상대가 어린아이라면 동정심과 보호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그때 일어나는 반응은 자기 아이의 울음을 들은 엄마가 느끼는 감정이나 아이를 지키기 위해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충동만큼이나 직접적이고 즉각적이다. 그리고 우리의 반응과 엄마의 반응은 본질적으로 같은 과정을 거친다. 수천 년 동안 존재해온 '단순'하지만 고상한 이 신경계 설계는 우리 인간의 광범위한 학습과 전략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충동적 욕구가 더 장기적인 목표와 경쟁할 때 그 욕구를 억제하도록 돕는 대뇌피질 프로세스에 의해 확대되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이타적 충동은 초기 동물행동학 연구에서 묘사된 고정행동패턴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155p-2

제5장 #신경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이타주의

지금까지 심리학과 뇌과학 분야에서 이타적 반응 모델을 직접 테스트한 연구는 없었다. 하지만 인간 이타주의에 관한 뇌과학 분야 연구를 종합해보면, 모든 증거가 보상기반 의사결정을 수반하는 안와전두피질, 편도체, 시상하부, 중격의지핵, 슬하전측대상피질 같은 뇌 영역들과 도파민이 새끼돌봄에 관여하듯 이타주의에도 관여한다고 가리키고 있다.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보다 합리적이고 신중한 비용편익분석기반 결정과의 비교를 통해, 고통스러워하는 도우미 필요한 무력한 신생아라는 특징이 돕기 욕구를 촉진하고 새끼돌봄 시스템을 작동시키는지를 좀 더 직접적인 방법으로 테스트할 수 있을 것이다.

229p-12

제6장 이타적 반응을 촉진하는 피해자의 특징

제7장 이타적 반응을 촉진하는 목격자의 특징

이타적 반응 모델에서 가장 강렬한 목격자 특성은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영웅적 행동의 경우에는 성공할 수 있다는 암시적·명시적 예측은 운동 전문성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의 기부가 변화를 가져오리라는 믿음 아래에서 제공하게 되는 보다 일반적인 유형의 돕기행동에는 '자기효능감'도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이타적 반응은 중대하고 어려운 문제일지라도 개인의 작은 행동을 통해 구체적인 방식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촉진되어야 한다.

312p-12

제8장 이타적 반응 모델과 다른 이론의 비교

인간은 본질적으로 사회적 동물이다.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는 서로 무언가를 주고받는다. 이런 역학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종도 살피고 더 나아가 인류의 먼 과거까지 살필 필요가 있다. 나는 이 책의 독자들이 인간 이타주의의 본질을 탐사하는 짧은 여정을 즐겼기를 바란다. 앞으로 인터넷에서 귀여운 강아지 사진을 보거나, 미끄럼틀에서 미끄러진 어린아이를 도와주고 싶어 마음이 요동치거나, 먼 나라의 어느 난민 이야기에 깊이 감동하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이타적 욕구'임을 인지하게 될 것이다. 이타적 욕구는 결코 완벽하지 않지만 자연스럽고 적응적이고 합리적이며 때로는 재미를 선사하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374p-12

동물과 인간 사이에 유사한 형태의 이타주의가 존재하는 것이 단순한 우연이 아님을 밝히기 위해 연구하는 저자가

'이타적 반응 모델'을 통해 피해자를 돕고 싶은 욕구가 인간 특유의 인지 능력이 필요하지 않은 원시 뇌 회로의 도움임을 주장한다.

과학적으로 밝혀낸 '타인을 도우려 하는 인간 심리의 뇌과학적 비밀'을 알려주는 흥미로운 책을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