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자미라 엘 우아실 과 프리데만 카릭의 공저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익숙한세계
#프롤로그
1장 #익숙한세계
우리의 삶은 미래에 대한 내기에 불과한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는 무엇이 가장 그럴듯하고 바람직한 미래인지 사람들과 이야기하기도 하고 자기 자신에게 말하기도 한다. 또 어떻게 하면 바람직한 미래가 가장 그럴듯한 미래가 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그런 다음 현재의 우리는 그에 따라 행동한다.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뜰 때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사람, 일, 운명 등- 우리를 기다린다는 기대를 품기도 하며, 누워 있을 때 이를 떠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가 없다. 우리는 내기를 건다 그리고 우리가 무언가를 할때 그일이 무의미해 보이지 않도록 스스로 이야기한다.
13p-7
2장 #모험을소환하다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야기가 심심풀이나 즐거움, 또는 도덕과 교육의 매개체 이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내러티브' 혹은 '이야기'라는 개념은 저널리즘의 유행 액서서리이며 저널리스트나 홍보 컨설턴트, 광고주를 비롯한 기타 '스토리텔러'-이들은 자신을 스스로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한다-가 왕성하게 사용하는 어휘다. 이러한 관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새롭지는 않다. 학계에서는 이미 1983년에 '내러티브적 전환'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이러한 '전환'은 출판이나 수용 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아직도 유효하다. 즉 인간은 몇 가지 중요한 이유로 서사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를 계속해서 조명하고 가장 중요한 스토리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사람들은 종종 그저 절반의 의식적 과정으로 공예나 예술, 스포츠를 만들고 싶어 한다. 그런데 이러한 분석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73p-11
3장 #거부 - #나는어떻게나만의영웅이되는가 ?
포스트모더니즘의 서사는 19세기의 자유화, 행동하는 주체로의 시민의 지위 상승을 '아주 평범한 사람'을 영웅으로 제시하고 신에 가까운 힘과 초인적인 용기를 요구하는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속에 녹여냄으로써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가이 리치와 같은 현시대의 감독은 아서 왕과 같은 고대 신화까지도 우리가 모두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로 해석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이 이야기는 근본적으로 무엇을 다루고 있는가? 모든 인간은 그 자체로 고귀하다. 모두가 자기의 왕이다. 그의 생각에 따르면 궁극적으로 모든 이야기의 주제는 누구나 자신의 자유를 찾고 자신의 운명을 거머쥘 수 있다는 것이다.
153p-2
4장 #멘토와의만남
우리는 셀피를 찍을 때 우리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마치 이모티콘과 같은 표정을 짓는다. 이로써 볼프강 울리히가 설명하는 것처럼 구두형식의 의사소통과 유사해진다. 즉 우리는 셀피를 말한다. 이모티콘을 사용할 때조차 우리는 발화 행위의 의미에서 주장하고 있다. 말하자면 우리는 그 순간에 이러한 웃는 얼굴이 우리 자신인 것처럼 행동한다. 우리의 소통적 자기 서사는 우리 자신의 이미지 관념으로 단순화되고 나아가 우리 자아의 관념이 된다. 말하자면 우리가 자기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수단으로 소셜 미디어를 주로 사용할 경우 셀피는 개인적인 우리 자신의 상징적 이미지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디지털 세계에서도 이야기하는 원숭이에게는 많은 것이 단순화되는 동시에 복잡해진다.
192p-22
5장 첫 번째 문턱을 넘다 - 인터넷은 우리의 서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6장 혹독한 테스트·동맹자·적 - 어떤 #서사가우리세계를결정하는가
이제 가장 큰 거짓말을 폭로할 때가 되었다. 우리 삶은 자원과 권력으로의 접근을 체계화하는 몇몇 조작적 내러티브에 의해 결정되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이러한 내러티브는 누가 주인공이고 누가 적대자인지를 분류한다. 그리고 구너력과 불의를 아주 믿을 만하게 미화시켜서 우리 사회의 토대가 사물의 질서에 대한 정교한 허구라는 사실을 우리가 더 이상 누치채지 못하게 한다. 이제 우리는 세상이라는 극장의 등장인물처럼 인간을 연출하는 이러한 강력한 '어른을 위한 동화'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265p-10
7장 가장 깊은 동굴로 들어가기 - #우파의영원한유혹
8장 #결정적테스트 - 독일과 미국은 어떤 스토리를 만들었는가
소련의 점진적인 붕괴와 체제 투쟁을 통한 공산주의의 패배로 말미암아 1898년 독일 통일이 이루어졌고 이로써 이러한 내러티브의 경쟁은 끝이 났다. 동독은 서독의 내러티브로 방향을 바꾸어야 했다. 이는 어느 정도의 적당한 성공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는 요구다. 자기만의 온전한 내러티브를 갖고자 하는 동독의 소망은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새롭게 표명되고 있다. '삶의 성취도 인정'에 대한 여론조사든 극단적인 선거 행태든 서독으로 인식되는 국가와 그 기관에 대한 큰 불신에서든 말이다. 독일은 오늘날까지도 자국의 딥 스토리를 찾는 과정에 있는 듯하다.
382p-22
9장 #칼을움켜쥐다 - 별로 강하지 않은 성별
10장 #귀로 : 인류 종말은 텔레비전에서 방송되지 않는다 - 기후 스토리가 실패하는 이유
11장 #부활 - 지칠대로 지친 원숭이
"무제한 관용은 필연적으로 관용의 소멸로 이어진다. 우리가 심지어 관용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무제한 관용을 베푼다면, 그리고 비관용의 공격에 맞서 관용적인 사회 질서를 지켜낼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관용적인 사람들은 파멸할 것이고 관용도 그들과 함께 사라질 것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 혐오 네러티브, 원시 파시즘 내러티브, 음모론 내러티브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우리는 민주주의적 담론을 의도적으로 손상하는 것을 무시할 수 없으면서도 그러한 담론에 몸담음으로써 강력한 네러티브가 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한다. 이것은 우리 자유 민주주의의 딜레마이다.
492p-4
12장 묘약을 들고 귀환하다 -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구할 것인가
"인간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동물이다" 라는 전제를 시작으로 세상의 이야기를 전하는 책
아담과 이브에서, 호메로스 그리고 할리우드에 이르기까지
그렇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여기로 만들어졌다고 이야기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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