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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에드거 앨런 포

<검은 고양이> 에드거 앨런 포

<검은 고양이> 에드거 앨런 포

#에드거앨런포 (Edgar Allan Poe 1809~1849) '추리소설의 창시자', '미국의 천재 작가'로 불리는 시인이자 소설가,

<어셔가의 몰락>(1839), <검은 고양이>(1843), <고자질하는 심장>(1843)

#알콜중독#생활고 등의 #불운한삶 을 살다가 40세의 이른나이에 사망

#검은고양이

내가 이제 곧 쓰려고 하는 가장 유별나면서도 가장 솔직한 이야기에 대해 나는 여러분이 이를 믿길 기대하지도, 또 부탁하지도 않는다. 직접 느낀 증거를 다름 아닌 나의 감각들도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를 기대한다면 정말이지 나는 미친놈일 것이다. 그러나 난 미치지 않았고 꿈을 꾸지 않은 것도 매우 확실하다. 하지만 난 내일 죽을 것이기 때문에 오늘은 내 영혼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 나의 직접적인 목적은 한 가정에서 일어난 일련의 단순한 사건들을 분명하고 간결하게, 그리고 부연 설명 없이 세상 사람들 앞에 내놓는 데 있다.

8p-1

#고자질하는심장, #껑충뛰는개구리

"이제 분명히 알 수 있어." 그가 말했다. "이 가면을 쓴 사람들의 태도가 어떤지 말이야. 이들은 위대한 왕과 그의 일곱 장관들이지, 왕은 무방비 상태의 소녀를 때릴 정도로 양심의 가책이 없고, 일곱 신하들은 그 폭동을 선동했다고.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그저 껑충 뛰는 개구리야, 어릿광대지, 그리고 이건 나의 마지막 농담이야!"

53p-15

#어셔가의붕괴, #일주일에세번의일요일

모르그가의 살인사건

"말하게 내버려둬." 대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뒤팽이 말했다. "이야기 하게 그냥 둬, 그래야 양심이 편할 테니까. 난 그의 성에서 그를 물리친 것에 만족해. 어쨌든 그가 이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는 건, 그가 이를 결코 기이한 사건으로 여기지 않았다는 뜻이거든. 왜냐하면 정말이지 우리의 친구인 그자는 심오하다기엔 너무 노련하니까 말이네. 매우 중요한 것이 그의 지혜에는 없어. 머리만 있고 몸은 없는 거지. 라베르나 여신의 그림처럼 말이야. 아니면 기껏해야 머리와 어깨만 있는 거야, 대구처럼. 하지만 그는 결국 훌륭한 피조물이네. 난 그가 재주 있다는 명성을 얻게 된, 위선적인 말을 절묘하게 하는 솜씨 때문에 특히 그를 좋아해, 그러니까 '존재하는 것을 부인하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설명하는' 그의 방식 말이네."

243p-16

어린시절 처음 포의 단편소설 <검은 고양이>를 읽고 무서움에 떨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추리소설을 처음으로 선보인 작가이자 "빅뱅"우주론의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천재작가 에드거 앨런 포

이백여년의 세월을 살아남은 작가의 오래된 소설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