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등정의 발자취> 제이콥 브로노우스키
<인간 등정의 발자취> 제이콥 브로노우스키
#제이콥브로노우스키 (Jacob #Bronowski 1908~1974) #20세기르네상스인 으로 꼽히는 #과학자 로 1908년 #폴란드 에서 태어나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로 이주, 1920년 런던으로 옮겨 귀화 #케임브리지대학 에서 수학, 기하학과 위상기하학으로 박사
1945년 원폭으로 폐허가 된 #나가사키 에 도착 삶의 일대 전기를 맞는다. 1964년 생물학과 인간학의 통합적 연구를 목표로
#솔크생물학연구소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13부작 BBC <인간 등정의 발자취>는 1973년 방영된 같은 내용의 책
#머리말 J. 브로노우스키
#천사아래있는존재
인간은 특이한 생물이다. 인간은 동물과 구별되는 일련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다른 동물들과 달리, 풍경 속의 한 형상이 아니라 그 풍경을 형성하는 주체이다. 인간은 육체와 정신 양면에서 자연의 탐험가이며, 가지 않는 곳이 없는 동물이며, 또한 모든 대륙에서 집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왔다.
15p-1
#계절의수확 , #돌의결 , #숨겨진구조 , #천구의음악 , #별의사자 , #장엄한시계장치
#동력을찾아서
산업혁명은 1760년경에 시작된 장기적 변화의 연속이다. 그것은 고립된 혁명이 아니다. 그것은 삼각 혁명의 하나이다. 다른 둘은 1775년에 시작된 미국혁명과 1789년에 시작된 프랑스혁명이다. 하나의 산업혁명과 두 개의 정치혁명을 한 꾸러미에 집어넣으면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상 모두 사회혁명이었다. 산업혁명은 그와 같은 사회변동을 영국적 방법으로 표현한 데 지나지 않는다. 나는 그것을 영국혁명이라 생각한다.
285p-12
#창조의사다리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은 확실히 19세기에 있었던 가장 중요하고 유일한 과학적 혁신이었다. 그것이 일으켰던 온갖 어리석은 풍파가 가라앉았을 때, 생명의 세계는 이제 움직이는 세계로 보였기 때문에 달라졌다. 창조는 정적인 게 아니라, 물리적 과정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시간과 더불어 변화한다. 1,000만 년 전의 물리적 세계는 오늘날에 있는 그대로와 똑같으며 그 법칙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생명의 세계는 같지 않다. 예컨데, 1,000만 년 전에는 이것을 논의할 어떠한 인간도 없었다. 물리학과는 달리 생물학에 관한 일반 이론은 어느 것이나 그때그때의 한 조각을 말해줄 뿐이다. 세계의 독창적이고 새로운 것을 진정으로 창조하는 것은 진화인 것이다.
345p-11
#세계속의세계
#지식과확실성
인간의 딜레마에는 두 가지의 요소가 있다. 하나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믿음인데 그런 원격조정식의 철학, 인간의 고뇌를 일부러 외면하는 그런 자세가 전쟁 무기 속의 괴물로 변했다. 다른 하나는, 인간 정신에 대한 배반이다. 즉 정신을 폐쇄하고 한 나라, 한 문명을 유령의 군단, 복종하는 유령 혹은 고뇌하는 유령의 군단으로 이끌고 가는 교조의 주장이다. 과학이 인간을 비인간화하고 수치화할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것은 거짓말이다. 비극적일 정도로 거짓말이다. 우리 스스로 살펴보자. 아우슈비츠의 수용소와 화장터가 여기 있다. 이곳이 사람들이 숫자로 변해버린 곳이다. 이 연못 속에 무려 400만 명의 재가 흩어졌다. 그것은 가스로 행해진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만 때문에 일어았다. 그것은 도그마에 의한 것이며 무지에 의해 일어난 것이다. 인간이 현실적으로 실험해보지도 않고서 절대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믿을 때 이런 식으로 행동한다. 인간이 신의 지식을 갖고자 할 때 이런 짓을 하는 것이다.
416p-10
#이어지는세대 , #긴유년시대
우리 모두는 두려워한다. 우리 자신에 대해, 미래에 대해, 세계에 대해, 그것이 인간적 상상력의 본질이다. 그러나 모든 인간, 모든 문명은 스스로가 하겠다고 작정한 책임 때문에 계속 전진해왔다. 수련된 업(業)에 대한 개인적 헌신과 지적 헌신, 감정적 헌신이 함께 뭉쳐 하나로 작용해서 인간의 등정을 이루어온 것이다.
489p-19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보며 꿈을 키웠던 10대를 다시 돌아보게하는 아름다운 책,
인류가 만들어온 기적과 같은 과학기술의 성과와 더불어 20세기의 참혹한 전쟁까지 다루며
인간의 극단적인 양면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대장정의 끝이 아름다울 수 있기를 꿈꾸게 하는 인간 등정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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