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바드기타> 임근동 역주
<바가바드기타> 임근동 역주
제1장
께샤바여, 거슬리는 조짐들이 보입니다. 싸움터에서 자신의 친척을 죽여 행복하리라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
끄리스나여, 나는 승리를, 왕국을, 행복한 것들을 바라지 않습니다! 고빈다여, 왕국으로, 즐길 거리들로
우리가 무얼 하겠습니까? 아니 살아남은들 무얼 하겠습니까?
73p-7
제2장
죽어 천국을 얻을 것이다. 아님, 이겨 대지를 누릴 것이다. 그러니 꾼띠의 아들이여,
마음을 다잡아 싸움을 위해 일어서라!
기쁨과 고통을, 얻음과 잃음을, 승리와 패배를 동일한 것으로 여기고, 그리하여 싸움을 위해 몰두하라.
이러면 죄를 얻지 않으리라.
그대에게 설해진 이 지혜는 '온전하게 밝힘'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이제 이 요가에 관한 것을 들어라.
쁘리타의 아들이여, 이 지혜를 갖추어 그대는 행위의 속박을 물리치라.
90p-9
3장
행위들을 시작하지 않음으로 인해 사람이 무위의 상태를 얻는 것은 아니다. 아울러,
모든 것을 내던져 버림으로 인해 온전히 성취에 이르는 것도 아니다.
그 누구도 그 어느 때라도 한 찰나나마 행위하지 않으며 지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모두는 자연에서 생겨난 성질들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행위 하기 마련이다.
107p-4
4장
행위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항상 만족하며, 의지하는 것이 없는자,
그는 행위를 해나가면서도 그 아무것도 하는 바가 없는 자이다.
마음과 몸을 다스리고, 모든 소유를 버린 자, 이처럼 바라는 바가 없는 자는
오로지 몸을 유지하기 위한 행위를 하며 죄를 얻지 않는다.
136p-2
12장
이것마저도 할 수가 없으면, 나의 요가에 의지하여 마음을 제어하는 자가 되어
그대는 모든 행위의 결과를 버리라.
반복되는 수련보다 지혜가 더 낫고, 지혜보다 명상이 뛰어나다.
명상보다 행위의 결과를 버리는 것이 더 낫다. 버리는 것에 뒤이어 평온이 있다.
269p-2
18장
사람은 각기 자신의 행위에 기뻐 몰두함으로써 온전한 성취를 얻는다.
자신의 행위에 몰두하는 자가 성취를 이루는 것에 대해 들어라.
그로부터 존재들이 나아감이 있고, 그에 의해서 이 모든 것이 펼쳐진다.
그를 자신의 행위를 통해 예경함으로써 사람은 성취를 이룬다.
381p-3
기원전 300년에서 기원전 100년 사이 혹은 기원전 4세기에서 기원후 4세기의 오래된 경전
그 오래된 삶의 지혜를 통해 지금을 사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말
오팬하이머의 추천도서 <바가바드기타>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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