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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도스또예프스끼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도스또예프스끼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6권 #러시아의수도사

#조시마장로 의 대화와 설교 중에서

어떠한 생각을 앞에 두고, 여러분은 의혹에 빠지게 됩니다. 특히 사람들의 죄악을 바라볼 때면 이렇게 자문하게 됩니다. <힘으로 취할 것인가, 아니면 겸허한 사랑으로 취할 것인가?> 그러면 언제나 <겸허한 사랑으로 취하겠다>고

결정하십시오. 언제나 그렇게 결정하면 온 세상이 정복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랑의 겸허함은 무서운 힘입니다.

562p-13

3부

연속적인 영혼의 수난

#썩는냄새

<사람들은 의인의 타락과 그의 수치를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관에서 점점 더 시체 썩는 냄새가 심해지기 시작해서, 오후 세 시 무렵에는 그 냄새가 너무 지독해지고 마침내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사실이다. 그처럼 유혹에 빠지고 심한 방종을 보인 사건은 수도원의 모든 과거사를 통해서 볼 때 오래 전부터 존재하지 않았으며 용납될 수도 없는 일이었음은 물론이며, 더욱이 그 일이 있은 직후에 수도사들이 보인 작태는

어떤 경우에도 불가능한 것이었다.

580p-9

#파한뿌리

8권 #미쨔

"그렇다면 당신은 아버지 표도르 빠블로비치의 죽음에 대해 아무 죄도 짓지 않았다고 강력히 주장하시는 겁니까?"

예심판사는 상냥하면서도 끈질기게 질문을 던졌다.

"죄가 없습니다! 다른 피, 다른 영감의 피에 대해서는 죄가 있지만 아버지의 피에 대해서는 죄가 없습니다. 그래서 울고싶은 심정인 것입니다! 나는 죽였습니다. 한 영김을 죽였습니다. 죽여 넘어뜨렸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피, 아무 죄도 짓지 않은 그 끔찍한 피에 대해서 책임을 떠맡는 것은 곤란합니다······."

801p-9

증인들의 진술, #아귀들

4부 - 10권 #소년들 #꼴랴끄라소뜨낀

조슈마 장로의 삶을 조명하고 그리고 그의 마지막 순간이 "썩는 맴새"로 표현되는 일이 발생한다.

그리고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의 맏이 미짜의 기행이 펼쳐지고

도스또예프스키의 큰 그림이었던 미래의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