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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서양미술사




저자 E.H. 곰브리치는 1909년 빈에서 태어나 1959년부터 1976년 은퇴하기까지 런던대학

와버그 연구소 소장과 교수를 역임 1972년 나이트(knight)작위를 수상한 미술사 학자로

서양미술사는 1950년 초간본을 시작으로 1994년 16판까지 거의 반세기에 걸친 출판과

"미술에 관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책"


으로 1993년 한국어로 번역되었다.

"미술(Art)이라는 것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들이 있을 뿐이다."


라는 문장으로 미술과 미술가들에 관한 서문을 시작으로 이 책을 쓴 이유는

"사람들의 눈을 뜨는 것을 돕는 일이지
입을 헤프게 놀리는 일을 돕자는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하면서 선사 및 원시 부족들의 15,000~10,000년전 동굴벽화로부터 여행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그리고 크레타의 영원을 위한 미술과

기원전 7세기부터 기원후 5세기까지의 그리스와 그리스의 세계 미술을

기원후 1세기부터 4세기까지 ; 로마, 불교, 유태교 및 기독교 미술

5세기에서 13세기까지 : 로마와 비잔티움, 2세기에서 13세기까지 : 이슬람과 중국

6세기부터 11세기까지 : 유럽, 12세기 전투적인 교회와 13세기 교회의 승리, 14세기 귀족과 시민

15세기 후반 이탈리아의 통과 혁신, 16세기 초 : 토스카나와 로마, 16세기 초의 빛과 색채

17세기 네덜란드와 17세기 후반 18세기 이탈리아 , 이후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18세기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마침내 끝없는 변혁의 19세기에 이르기까지

미술가들의 이야기를 수많은 도판을 통해 보여주며 미술이 아니라 미술가들을 등장시킨다.

그리고 새로운 규범을 찾는 19세기 후반의 작가들 고흐, 고갱의 작품을 이야기하고

20세기 전반의 실험적 미술과 그 이후의 끝없는 이야기로 현대미술과

계속되는 발굴로 변모하는 과거까지 이야기하며 기나긴 미술의 역사를 마무리한다.

근 50년에 걸친 출판을 통해 과거와 현대 미술을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이렇게 끊임없이 수정을 요하는 것이 과거를 공부하는 가슴 설레는 기쁨"

이라고 밝히며 끝없는 미술가들의 이야기는 계속됨을 밝힌다.

오랫동안 미루어온 숙제처럼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는 눈으로만 보아오던 미술책을

함께 책을 읽는 기회를 통해 일독하게 되었다. 인류의 기나긴 역사에 미술을 통해 우리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졌다는 것을 느끼면서 예술을 만들어낸 예술가들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보는 기회를 준 역사적인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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