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협약에관한 불편한 이야기
가라 앉은 교토의정서, 휴지가 된 탄소배출권 이라는 소제목이 달려있는 책.
1982년 부터 동력자원부 사무관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일을 시작 기후변화 문제와 인연을 맺은 후
교토당사국 총회를 비롯 모든 대회에 참석한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탄소배출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책
우석훈의 해제에서 이렇게 질문한다 "이런 꼼꼼한 것까지 봐야해?" 라고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일들까지 관심을 갖는 글로벌 시민이 되기위해서" 라고
책에서서는 과연 기후변화 협약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을까?
제1부 아무도 지구를 걱정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1997년 교토총회에서는 2008 ~ 2012년5년간 1990년 발생량 대비 5.2% 줄이는
계량적 감축을 목표로 설정한 획기적인 결정을 한다.
국제적인 회의에서 채택한 원칙중 하나 '공동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Common But Differentiated Responsibilities:CBDR)'
모든 협상은 정치적이다, 정치가의 숨은 짧다.
과연 '예방적 조치 시행의 원칙'이 지구촌 곳곳에서 실천에 옮겨질 수 있을까?
재2부 21세기의 신기루
나는 못해도 너는 하세요 논리
탄소 사기꾼들까지 나서는 탄소거래 시장이 과연 기후에 도움일 될까?
제3부 녹색 대한민국
인천 송도에 위치한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 결정이 2012년 10월 20일
녹색성장을 부르짖은 이명박 대통령의 치적으로 남은 상징적인 사건
대한민국의 녹색성장 기본법 에 명시한 '2020년의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2020년의 온실가스 정망치 대비
100분의 30까지 감축하는 것으로 한다'라고 정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탄소배출권 거래에 대한 역사와 문제점을 설명하고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어떻게 자신들의 위치와 역량에서 각자 최산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게 만들것인가 하는 '동참과 격려'의
자세를 갖춰야 호흡이 긴 기후변화 문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
해법은 목표target 가 아니라 과정 process에 있다. 그래야 지속가능하다."
난무하는 기후변화 협약과 관련한 주요용어와 주요약어가 불편하기는 하지만 기후협약에 관한
역사를 일괄하면서 책의 표지의 그림이 상징하는 바를 이해하게 된다. 눈가리고 귀막고 입을 막고있는
사람들이 기후협약에 대한 사람들의 행동이라는 것을...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교를 철학하다 (0) | 2016.12.09 |
---|---|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지낸다 (0) | 2016.12.07 |
비우고 낮추면 반드시 낫는다. (0) | 2015.08.25 |
여자가 우유를 끊어야 하는 이유 (0) | 2015.08.25 |
동양화, 시대를 읽다- 1강 (0) | 2015.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