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우유를 끊어야 하는 이유
가까운 친구나 가족이 암진단을 받는 경험 을 해본 사람들이 많아졌다.
현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먹거리와 도시환경 그리고 업무조건이 자연과 멀어지면서
도시인들의 몸의 자연치유력이 약해지면서 몸의 곳곳에 암이 자라기 시작했다.
책의 저자 제인 플랜트 (Jane A. Plant) 는 1945년 영국에서 태어나 영국지질연구소의 과학자로
2012년 영국 학술원 회원이된 인물, 42세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7년 동안 다섯번의 유방암진단과
항암치료등의 경험을 통해 유방암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연구를 한후 플랜트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동하고있다.
과연 지질학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제시하는 유방암의 원인과 치료방법은 무엇일까?
1950년대 담배가 폐암과 관련됐다는 연구 를 했던 리처드 돌교수의 연구로 20세기 암연구의 지평이 열렸듯이
제인 플랜트 교수는 유방의 원인이 유제품의 섭취에서 비롯함을 연구하고 실증하고있다.
기원전 400년경 히포크라테스가 "내가 먹은 음식이 곧 나자신" 이라고 이야기 하고 동양의학에서도
음식이 보약이라는 상식이 통용되고 있는 만큼, 우리의 음식환경이 유방암에 지극히 위험한 환경임을 경고한다.
저자는 유방암 진단이후 여러가지 유방암 검사와 수술 35번의 방사선 치료 그리고 계속된 재발과 함암 주사치료까지
겪으면서 과학자로서 암의 공포에서 벗어나기위해 유방암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목숨이 걸린 연구를 통한 암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 지방섭취, 성격과 스트레스의
대표적인 요인들이 있지만 저자는 동아시아의 유방암 비율이 서양과 다른것에 주목한다.
한국에서도 서구화된 식생활로 유방암의 발생이 증가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가장 서구화된 나라가 되고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유제품을 끊고, 종양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된다.
우유가 완전식품이라고 하는것은 하루에 1킬로씩 성장하는 새끼소와 대규모 산업으로 선장한 목축업과 관련산업의
홍보의 결과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더불어 과학적인 검사와 연구로 유제품과 유방암의 상관관계를 밝힌다.
그리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 방법을 제시한다.
우유대신 두유, 치즈대신 두부를 먹고, 항암물질의 보고인 신선한 채소, 좋은 단백질은 하루칼로리의 10%이내
동물성 지방섭취의 최소화, 인공 향신료, 설탕, 소금을 줄이고 간식으로 먹는 즐거움을 주고, 산과 알칼리의 균형과
건강한 요리를 나눠먹자고 이야기 한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실상을 알면 먹을것이 없다는 알게된다.
TV를 틀면 모든 채널에서 먹방을 하지만 정작 먹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불편한 진실,
공장에서 사육되는 소, 돼지, 닭은 물론이고 깨끗하게 코팅된 과일과 강한 살충제와 유전자 변형으로
대량생산 공급되는 곡류와 채소류들 역시 사람들의 몸을 병들게 한다.
이제 우리는 삶의 가치를 물질적 부가아니라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삶으로 전환 하지 않는다면
도시인의 대부분은 건강을 잃어버린채로 의료산업의 재물로 죽지도 못하고 살아갈지 모르기 때문에....
건강과 먹거리의 관계를 인식하게 해준 지질학자의 경고를 다시한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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