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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간송 미술관

간송 미술관

 

 

 

 

 

성북동 간송미술관 이번 전시회의 제목은

 

"조선망국백주년추념 회화전"

 

1910년 일본에 의한 조선강제병합 100년을 기억하면서 그 시절 회화를 전시했다.

 

 

 

 

 

 

 

 

우리역사의 줄기는 오래된 나무 줄기처럼 꺽이고 부러지고 잘리기를 반복한 끝에

 

민족과 국가를 잃어버리지 않고 수천년의 세월을 견디어온 문화민족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조선망국의 상처도 나무에 가지가 부러진것처럼 오랜동안 남을 상처다.

 

 

 

 

 

 

 

 

위창 오세창 선생이 민족대표33인이 쓴 독립선언서 한문 초판을 보고는

 

"요즘 애들은 한문을 몰라서 큰일이야..." 라고 걱정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무리 멋진 문화유산도 해독하지 못하는 후손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를 생각하게한다.

 

미술관 주변에 숨어있는 호랑이 석상을 보면서 그 경고를 듣는다.

 

 

 

 

 

 

어제 읽은 책 "간송 전형필" 을 읽고 난후

 

오월의 햇빛에 미소짓는 선생의 흉상이 남다르게 느껴진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바칠 수 있다는것

 

옛것을 지킨다는 보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면서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선생의 흔적을 조금이나마 더 느끼기 위해 보화각 주변을

 

여러번 맴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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