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714)
무명 이야기 조금은 찬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저녁 조카의 세번째 생일을 기념 의정부 교도소 인근 이름없는 카페에 갔다. 오래전 한번쯤 가본듯한 분위기의 고전적인 데이트 장소 카페입구에 설치된 조금은 허접한 듯한 분수 그래도 밤이되면 그 분위기가 마치 마법처럼 다르게 변한다. 그리고 함께한 연인들과 함..
해부학 교실 해부학교실, 공포괴담의 대명사로 회자되온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저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공포영화의 한계는 벗어나 주기를 바라면서 여섯명이 한팀이 되어 카데바 (해부용 시신)를 해부하는 의예과 본과생들이 주인공 그리고 매력적인 몸매를 가진 여전히 죽지않고 한을 품은 시신 그리..
기묘한 서커스 기묘한 서커스 제목도 이상하고 포스터도 이상하고 내용도 이상하고 등장인물들도 이상한 그 이상함이 기묘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묘한 영화. 영화는 첫장면의 매력이 나머지 내용에 큰 영향을 준다. 마치 연극무대같은 공간 그곳에 등장하는 프랑스 혁명때 발명되었다는 기요틴, 그리고 예쁘장한 소..
헬보이 2
반경 반경 중국경세의 바이블 단순한 기술적인 책략과 처세, 용인술을 넘어 시대의 평화와 국가의 안정이라는 원대한 이상을 실현시켜주는 책?? 요순시대에서 당나라에 이르는 역사의 스팩트럼 속에 살다간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 그 속에서 찾아낸 실천적 삶의 철학 항상 어떻게 하면 어지러운 세상을 ..
의정부 무명 카페
황가네 오리고기
공공의 적 작년겨울 중국 쑤저우 여행때 화장실에서 본 표어 "앞으로의 작은 발걸음이 선진국으로 가는 큰걸음" 예전 초, 중, 고시절 월요일 마다하던 조회에 동네 벽마다 붙어있던 선전표어를 보는 듯했다. 이런 구호가 많이 사라진 지금, 그렇다고 과연 대한민국 도시인이 선진화 되었는가? 화장실 이라는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