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경복궁역 지하도를 통해 나오면 경복궁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공간
지금까지 스쳐만 갈뿐 내부를 돌아보지 못했는데 건국60주년 기념 무료입장 덕분에
그 내부를 볼 수 있었다.
조선의 초대황제이자 마지막 황제이신 고종이 타던 1호차량
클레식카의 전형적인 모양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차다.
대한제국의 마지막이 좀더 아름답고 권위있을 수 있었지만 역사는 냉정하다.
과거를 새롭게 해석하는 디지털의 힘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를 시작으로 우리의 디지털 문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작품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이 살아움직이고 있다.
봄이 되면 꽃잎이 휘날리고 여름에 나비가 날고 가을이 오고 겨울이면 눈이 날린다.
시간과 공간 과거와 미래 그리고 아름다움과 음악
디지털 아트의 힘을 느낀다.
일월성신도 조선국왕들의 어전 회의때 왕의 뒷편에 서있던 그림이다.
하늘에 태양이 하나이듯이, 조선을 비추는 왕도 하나다.
낮에는 태양이 빛나고 밤에는 달이 빛나듯이 조선을 밝혀주는 군왕을 상징한다.
디지털로 표현된 조선태조의 어진
고려말의 충신임을 버리고 500년 조선의 태조가 된 이성계
인간적인 면에서는 많은 고통을 받았지만 그 고통이 있어 조선이 오백년을 갔던가?
문화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해준 조상이 있어 오늘 우리는 웃으면서 옛국왕의 흔적을 돌아보는
영광을 얻었다.
앞으로 오백년뒤 우리는 어떤 가치를 전해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