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서울로 들어가는길 외곽순환도로
일산에서 노원까지 이십분내외의 시간이면 도착하게 하는 워프도로
원유값이 만만치 않은 요즘 통행료를 지불하고도 시간비용과 기회비용을
계산하면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다.
하지만 항상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수천억의 공사비를 들여 삼각산을 뚫는 수킬로미터의 터널을 공사하는동안
도룡뇽이 피고가 되는 환경파괴 논란이 있었다.
개발이냐 환경이냐.
도시는 이미 인간이 만든 공간이니 말할 필요가 없지만
적어도 아직 까지 살아있는 자연지대를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뭉개버리기엔
우리이후 후손들이 치러야 하는 환경의 비용이 너무크다.
자랑스러운 문화도 없고
그나마 아름다운 자연도 없다면
과연 무엇이 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