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718)
푸라닭 제주 이도점 푸라닭 제주 이도점 푸라닭 제주 이도점 함께 제주 여행을 하는 친구가 #10대시절 #대학로KFC 에 근무할 때 알았던 오랜 친구가 운영하는 #푸라닭치킨 이도점 ​ 제주에 오면 첫날 저녁은 이곳에서 #맥주와함께 치킨을 먹는다. ​ 10대 부터 이어온 긴 인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함께 그 시절을 추억하는 경험을 한다. ​ ​ 알리오올리오 푸라닭 치킨에서 익숙한 메뉴를 골랐다. 푸라닭 #순살블랙알리오올리오 치킨 ​ 멀리 제주에서 비오는 날 저녁에 생맥주와 함께 먹는 푸라닭은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 이년 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는 #즐거운시간 ​ ​ 생맥주와 감자칩 푸라닭 치킨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다 #후반전 은 따뜻한 #감자칩 으로 맥주안주를 바꾼다. ​ 이제 제주의 첫날 저녁 일정을 마감..
제주도 여행 출발 제주도 여행 출발 김포공항 출발 준비 #4월 마지막 주말에 오십일 전에 예약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여행 을 출발한다. ​ 오랜만에 타는 비행기에 여행의 기분은 점점 고양되고 ​ 오전에 내리던 비는 #김포공항 에서 비행기를 타면서 절점 맑아지고 있다. ​ ​ 제주공항 도착 얼마만에 만나는 제주인가? 지난 2022년 겨울 #한라산 등반때 오고나서 ​ 이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국제공항 , 서울에서 맑아지던 날씨가 제주에 오니 빗줄기가 심상치 않다. ​ 제주의 첫날 여행은 비와함께 시작한다. ​ ​ 제주 올레길 17코스 비를 맞으면서 우산을 펴들고, 우의를 걸치고 지난번에 끝났던 #올레길17코스 제주공항쪽 왼쪽으로 돌아가는 길을 걷는다. ​ #봄비와함께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상쾌한 제주공기를 마음껏..
<자신과 마주하는 임제록> 성윤갑 성윤갑 성윤갑 #머리말 진리는 저 멀리 우리가 닿을 수도 없고 가볼 수도 없는 곳에 있지 않고, 바로 지금 눈앞에서 그대로 작용하고 있다. 임제 스님은 이렇게 목전현용(目前現用)하는 자신의 움직임이 진정한 살아 있는 부처임을 강조한다. 경전 속에 있는 죽은 문자 부처에 매달리지 말라고 한다. 임제 스님을 통해 우리 자신이 살아있는 부처라는 사실에 눈뜨게 되며, 평상시의 마음이 진여의 작용이자 도이며 일상사의 일 그 자체가 부처의 일임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우리는 존귀한 존재이고 귀인이다. 7p-4 1장 #서문 ​ 2장 #상당 ​ 3장 #시중 임제 스님이 이어서 말하였다. "오늘날 부처님 법을 배우는 사람이 가장 중히 여길 것은 진정견해(眞正見解)를 구하는 일이다. 만약 진정견해만 얻는다면 나고 죽음에 ..
<세월> 아니 에르노 아니 에르노 아니 에르노 #아니에르노 는 #1940년 릴본에서 태어나 #노르망디 의 이브토에서 자랐다. ​ #루앙대학 에서 문학을 공부한 후, #현대문학 교수 자격증을 획득, 1974년 으로 등단해 로 르노도상 수상 ​ 자전적인 글쓰기와 역사, 사회를 향한 작가만의 시선을 가공이나 은유없이 정확하게 담아내는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 90년 여름, 파도바 인도에서 마주친 어깨에 손을 묶은 남자, 보자마자 30년 전 임산부 입덧에 처방됐던 탈리도미드의 기억과 함께 동시에 다음과 같은 우스운 이야기가 떠오름 : 임산부가 배내옷을 뜨개질하며 한 줄을 뜰 때마다 탈리도미드 한 알씩을 규칙적으로 복용한다. 경악한 한 친구가 그녀에게 "그러니까 너는 아기가 팔이 없이 태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르는 거지"라고 ..
<생각은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 데이비드 바드르 데이비드 바드르 데이비드 바드르 #데이비드바드르 (David Badre) 브라운 대학교 #인지과학 . #언어학 . #심리학 교수, 카르니 뇌연구소 연구원 ​ 뇌의 인지과 관련된 #신경과학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1장 #아는것과행동하는것 커피 한 잔에는 엄청난 신비가 들어 있다. 커피의 분자 구조가 그렇다거나, 아침에 마신 커피 한 잔의 화학적 상호작용이 그렇다거나, 내가 구입한 싸구려 원두의 원산지가 그렇다는 게 아니다. 물론 원두 알갱이 하나하나가 수수께끼긴 하다. 커피가 신비한 것은 그 한잔이 어떻게 해서 완성되었는지를 과학자들이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커피를 내린 건 분명하다. 물론 그렇지만, 우리는 그 커피가 나오기까지 거치는 수많은 단계가 사람의 뇌에서 어떻게 성공..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6> 마르셀 프루스트 마르셀 프루스트 마르셀 프루스트 2부 ​ 1 할머니의 병 - 베르고트의 병 - 공작과 의사 - 할머니 병의 악화 - #할머니의죽음 아직은 할머니가 돌아가시지 않았지만 나는 이미 혼자였다. 할머니가 게르망트네 사람들이나 몰리에르에 대해 하셨던 암시나, 베르뒤랭네 작은 패거리에 대한 우리 대화를 넌지시 비치신 것조차 아무 근거도 이유도 없는 거의 환상적인 색채를 띠었다. 이런 암시들은, 내일이면 아마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사람, 그에게서 더 이상 아무 의미도 없는 - 그 말을 생각할 수조차 없는 - 그런 사람의 무(無)로 부터 나왔으며, 이제 할머니는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려 하고 있었다. 9p-11 아주 오래전 할머니의 부모님이 남편을 골라 주던 날처럼 할머니의 이목구비는 순수함과 순종으로 섬세하게 새겨..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 마르셀 프루스트 마르셀 프루스트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 3편 #게르망트쪽 1권 아침에 울리는 새들의 지저귐도 프랑수아즈에게는 싱겁게만 들렸다. '하녀들의' 말소리가 그녀를 깜짝깜짝 놀라게 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온갖 발소리에 마음이 편치 않은 그녀는 그 까닭을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가 이사를 온 것이었다. 물론 전에 살던 집 '칠 층'에서도 하녀들이 부산스럽지 않았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곳 하녀들과는 잘 아는 사이여서 그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소리조차 그녀에게는 정답게 느껴졌다. 그런데 지금은 집의 고요함마저 고통스러운 주의를 요했다. 15p-1 내 인상은, 사실을 말하자면, 조금은 호의적이었지만 예전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단지 이 인상을 더 이상 연극의 천재라는 조금은 추상적이고 그릇된 선입관에 ..
<나 혼자 제주 여행> 황윤 황윤 황윤 #프롤로그 제주도에서 말을 키우던 목호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고려 정부에서는 최영을 총사령관으로 한 2만 5,000명의 병력을 배에 태워 바다 건너로 파견했다. 당시 제주도 인구가 3만 명 수준이었기에 엄청난 대군이었던 셈. 당연히 제주도는 큰 피해를 입게 되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제주도 지역 역사로만 기억될 뿐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나는 고려시대 사람처럼 배를 타고 제주도에 가보기로 했고, 목포까지 가서 배를 타고 추자도에 들른 뒤 제주도에 도착했었다. 당연히 제주도에서 목호의 흔적을 찾아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 과정에서 몽골이 제주도에서 미친 영향이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6p-7 1 #여행의시작 제주도는 면적 1,845.88km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