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인의 상징
우연에서 필연으로 라는 단어를 생각하게하는 사진 한장을 건졌다.
요즘 아이폰을 통해 가는 곳마다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순간순간을 디지털세상의 구름 속에
저장하는 취미가 생겼다.
뜬구름 같은 이미지가 모여 어느순간 내가 되기도 하고 다시 구름처럼 흩어지기도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지금까지 내가 생각하는 문화도시인의 이미지 를 가장잘 표현하는 한컷을
창조해냈다.
건축 을 통해 우리가 사는 집을 공부하면서 기술적인 디테일의 중요함을 알았고
도시공학 을 배우면서 도시가 보이지 않는 선들의 집합임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도시개발 을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실감하고 있다.
사진속의 전경은 앞으로 수년후면 빽빽한 아파트 단지로 변화할 미아삼거리 일대 주거지역
그리고 그위는 개발과정이 끝나고 새롭게 입주한 아파트 단지들
저멀리 보이는 삼각산의 인수봉이 인간이 만든도시를 비웃듯이 웅장하게 서있고
언제나 인간이라는 존재의 미약함을 말해주는 하늘
그리고 그 웅장한 자연속에 인간이 창조한 예술 이 그하늘에 자리잡고있다.
인위적이지만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창조적인 문화도시인의 상징 으로 부족함이 없는 한장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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