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11, 12, 13권
11권 도시의 수도승 에서는 정성과 끈기로 만들어지는 음식 설렁탕 시작으로
부침개 , 도시의 수도승에서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식욕을 조절해야 하는
육체미 선수와 체중조절이 필수인 권투선수가 등장해 먹는 다는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가
이야기 하고, 임자수탕 과 식탁위의 정물화 가 펼쳐진다.
12권 완벽한 음식편, 빈대떡을 시작으로 타락죽과 히말라야 트랙킹경험을 통한
드라마 같은 이야기로 주인공 진수, 성찬, 옥자 의 이야기,
그리고 연어 와 메밀묵 이 그려진다.
13권 만두처럼, 지져분하고 힘들고 냄새나는 일 소내장을 정리하고 그것이
음식이 되기까지의 어려운 과정을 그려낸 소 내장에 대하여, 궁중떡볶이 와 겨울피라미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야하는 작가의 고충을 보여주는 식혜 까지...
먹는 다는 것은 어쩌면 살아 있다는 가장 명확한 증거가 아닐까?
대부분의 동물들은 먹이를 구하기 위해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목숨을 걸고 먹잇감을 사냥해야 하지만
인간은 기술을 통해 그 과정을 생략하고
그대신 놀이와 문화로 다른 동물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길을 선택했다.
그럼에도 먹는 다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이다.
단순하게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오감을 총 동원하고 거기에 추억과 이야기를 담아
예술의 경지 에 오르는 음식을 보면 감동적이기 까지 하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리음식의 세계를 치열한 노력으로 만들어 가는 작가와
이야기 안과 밖에서 그리고 우리의 주변에서 음식을 만드는 모든분들에게
감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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