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과 서양의 차이에서 통합으로
원통형의 나무를 보여주면서 묻는다.
파란색의 원통형과 나무로된 사각기둥중 어떤것과 짝을 지어야 할까요?
신기하게도 동양의 세나라 한, 중, 일의 사람들의 대부분은 원통나무와 사각나무를
그리고 미국과 유럽 사람들은 원통형 나무와 원통형 플라스틱을 짝지었다.
왜 이런 흥미로운 차이가 생기는 걸까?
EBS 다큐의 일편 명사로 생각하는 서양인과 동사로 생각하는 동양인 에서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언어와 사고에의한 동서양의 사고의 차이를 설명한다.
차를 더 마시겠냐는 영어에서는 명사를 강조하고
마시다라는 동사를 강조하는 한국에서는 대상보다는 행위를 중시한다.
2편 서양인은 보려하고 동양인은 되려고 한다 편에서는
개인의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서양의 사고와
모든것이 관계로 형성되어 변화를 기본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동양사상을
다양한 실험과 역사적인 사례를 통해 차이극 극명하게 보여준다.
같은 인간이라는 종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것일까?
우선은 언어에서 부터 사고가 나뉘어 진다.
그리고 역사를 통한 다양한 교육과 경험을 통해 마치 다른 뇌를 사용하는 것처럼
동양과 서양은 오랜 시간동안 나뉘어 서로의 역사를 발전시켜 왔다.
지금 현재의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차이가 아니라 그러한 차이를 어떻게
통합시켜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것인가가 중요한 일이다.
동양인은 직관적으로 수천년 전부터 지구와 달이 조수간만에 영향을 준다고 인식해왔고
현대 천문학의 중력장 이론도 오래전 부터 감각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실 생활에 활용하고 과학으로 논리적으로 설명한 것은 서양이었다.
모든것인 관계를 맺고있고, 만물은 변화한다는 고등철학을 자연스럽게 몸으로 체득하고있지만
그것을 말로서 설명하고 과학적 이론으로 만드는 것에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동양.
이제 동양과 서양은 바다로 인해 물리적으로 나뉘어진 공간이 아니다.
무궁무진한 동양적 사고의 원천들을 이제
서양의 과학과 이성으로 하나하나 설명해 나가야 한다.
하드웨어의 시대가 가고 이제 21세기는 진정한 소프트 파워의 시대 가 왔다.
우리가 인식하지도 못했던 동양의 내재된 역량을 서양의 이성과 과학으로 펼칠 수 있는 시대,
이제 세상은 직관과 이성이 만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것인가?
아니면 여전히 과거의 경쟁과 반목의 시선으로 다르다는 차이만을 볼것인가?
다르다는 것이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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