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 게릴라의 활동거점
생각없던 10대를 지나 약관 스무살의 나이에 만난 건축이라는 학문
그저 미술과의 관련성과 건축이라는 단어에 호감을 느껴 시작했지만
알면 알수록 멋진 최고의 기술이었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20년전 일본에서 이름을 알리고 국제적인 건축가로 활동하던
안도 다다오를 만났다.
프로복서에 독학으로 건축을 배운 특이한 이력과
그의 전투적인 도시게릴라 라는 표현이 매력적인 건축가.
1장 건축가를 꿈꾸기까지
인간이 사는 도시, 그리고 그 도시를 만드는 건축
건축가는 그저 단순한 집짓는 기술자 정도로 인식하던 수준에서
현장에서 만난 건축은 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야하는 섬세한 예술이고
수많은 사람과 환경조건을 조율하고 관리하는 현장 책임자가 되어야 한다는걸 알았다.
2장 여행 그리고 독학
책에서 배우는 지식의 틀에서 벗어나 다르게 생각하고 그것을 추진력있게
실천해나가는 힘은 그의 천성적인 성격이기도 하지만
젊은시절 여행을 통해 몸으로 체득한 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다.
3장 건축의 원점 주택
사람이 사는 기계라는 사고보다는 조금 불편해도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을 꿈꾸는 사람
의뢰인에게 자신의 철학과 주장을 납득시키고 그만큼 책임을 가지고 집을짓는 건축가
최소의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는 수많은 생각의 결과물이 주택이다.
4장 도시에 도전하는 건축
건축은 단순하게 도시의 일부인가?
건축과 도시의 스케일은 단위부터 다르지만
반면 인간이 느끼는 도시는 건축이고, 건축은 바로 도시가 된다.
5장 왜 콘크리트 인가
처음 노출콘크리트를 접했을때 화장하지 않은 맨 얼굴 같은 느낌이 매력이 있었다.
색을 입히지 않은 담백한 문인화 처럼
시간이 지나면 자연에 동화되는 그 느낌이 좋은 재료
6장 절벽의 건축, 한계를 향한 도전
건축가로서의 삶이 전투였던 사람으로서
계획도 시공도 전투가 된다.
남들이 상상하지 않는 공간을 상상하고 만들어내는 사람
60도 경사지에 지은 록코주택의 경험을 통해 나는 그 힘을 느꼈다.
7장 계속이라는 힘이 건축을 키운다.
멈추지 않는 힘의 근원은 무엇일까?
단순한 열정과 투지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힘
8장 오사카가 키운 건축가
10년전 오사카 여행에서 만난 건축은 새로움 이었고 문화적 충격이었다.
간결하고 군살없는 공간에서 나는 일본을 느꼈다.
일본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상업의 도시 오사카의 건축가
9장 글로벌리즘 시대로
몇년전 삼성동 코엑스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의 건물 설계를 소개하면서
그는 이제 세계적인 건축의 거장 반열에 올랐다.
초기작품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그 지역의 역사와 풍토를 고려한 결과 였다.
10장 어린이를 위한 건축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로서의 나약한 어린이가 아니라
새롭고 빈 공간에서의 놀이와 활동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건축가의 의무이다.
12장 일본인의 정신
이제 건축가는 환경과 자연 그리고 인류를 고민해야한다.
지역이나 국가의식을 떠나 전지구적인 문제를 위해
40년의 세월을 건축과 함께한 작가에게 새로운 도전의식을 심어주고
종장 빛과 그림자
오사카 민가에 둘러싸인 작은 교회 빛의 교회에서
나는 사람들의 친절과 호감이 더 인상적이었다.
사람이 공간을 만들고 공간 역시 사람을 만드는 것일까?
"빛과 그림자. 이것이 건축 세계에서 40 년을 살아오면서 체험으로 배운
나 나름의 인생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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