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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성북구청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열기로 뜨거운날 오후 성북구청

 

구청과 함께한 성북경찰서도 새롭게 단장한모습으로 산뜻하게 서있다.

 

겉모양만큼 시민을 위한 경찰, 시민의 구청이면 얼마나 좋을까...

 

 

 

 

 

 

 

공공청사들의 눈부신 변화, 수백억을들여 외관을 유리로 덮고

 

수십층을 올려 첨단설비로 무장했지만 옷을 갈아입었다고 사람이 바뀌지는 않는다.

 

공공건축은 일반건축물과는 더 많은 공공성을 가져야한다.

 

디자인과 실용성모두를 만족시키고 더나아가 상징성도 지녀야 하지 않을까?

 

 

 

 

 

 

 

 

대부분의 청사들이 마치 대기업의 본사처럼 깔끔한 모양이지만

 

지금의 젊은이들이 꿈꾸는 최고의 직장인 공무원은 변화하지 않는다.

 

과거 일본을 이끌었던 최고의 관료들은 세계 최강일본을 꿈꾸었다는데,

 

지금 우리의 공무원들은 무엇을 고민하고 있을까?

 

 

 

 

 

 

 

청사앞의 상징조형물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싶은걸까?

 

실용성도없고, 감동도 없고, 이야기도 없는 구청앞 환경조형물

 

외국의 어느 시청 잔디지붕 건축물을 부러워 하기보다는 우리가 먼저

 

세계가 부러워할 공공건물을 가질 수는 없는것인가?

 

대한민국 최고의 재개발을 완수한 성북구청답게 우뚝솓은 청사에서

 

대한민국의 오늘을 본다.

 

궁궐을 둘러싼 성벽의 북쪽에 자리잡고 삼각산과 도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아늑한 산동네 성북구가 이제는 옛건물은 대부분사라지고 아파트 성벽으로 높은 장벽을쳤다.

 

시간이 흘러 아파트가 도시의 흉물이 되고 하나둘씩 철거되면

 

예전의 아름다움을 되찾을 수 있을까

 

꿈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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