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좋은 영화를 감상할 기회가 왔다.
와인카페 운영자 "와인토커" 님과 함께한 영화 시사회
미국 켈리포니아 나파벨리의 '샤토 몬텔리나'의 탄생 실화를 영화로 만든 작품
보는 내내 화이트 와인한잔이 생각나는 영화
영화보는 내내 와인의 갈증이 있었는데
이번 시사회에서 간단한 와인 시음과 함께 블라인드 테이스팅
- 객관성을 위해 라벨을 가리고 와인을 감별하는 방법 - 행사도 있었다.
광화문의 인테리어가 이색적인 바에서
와인에 관한 영화를 보고, 빈속에 레드와인 몇잔을 먹고
와인토커와 함께 이야기 하는 동안 열기가 조금씩 달아 오른다.
영화의 주인공으로 파리의 심판이라는 와인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한
신대륙의 화이트 와인 '샤토 몬텔리나'와 다른 프랑스 와인의 블라인드 테이스팅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와인에 200년 역사의 미국 와인의 대결
새로운 경험에 약간은 설레이고 기대되는 순간...
결과는 의외로 끝났다. 나도 블라인드 테이스팅이 끝나고 두잔의 와인 맛을 봤지만
이미 두, 세잔의 와인에 들뜬 상태여서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와인에 대한 수많은 지식들, 알면 알수록 더 어려워 지는 미궁,
하지만 진정 중요한건
와인에대한 지식 보다
와인을 함께 즐기는 문화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