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일기 434일차, 조전비 임서
서예일기 434일차, 조전비 임서
#태풍 이 불어 세상의 #시끄러운소음 을 날려버렸으면 하는 소망을 생각하는 비오는 날
큰바람으로 비가들이쳐 에어컨 실외기가 고장난 #청암서실 에는 에어컨도 돌아가지 않는다.
다행히 기온이 덥지 않고 바람이 불어 시원하게 느껴지는 날 붓을 잡고 #조전비 를 임서한다.
피곤하면 글씨에 힘이 빠지고 뭔가 흐트러진 느낌이 난다. 18자를 채우는 시간동안 마음이 여기저기를 떠돈다.
요즘 #교권문제 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교육청 7급 공무원 학부모가 초등학교 선생님에게 보냈다는 메일이 공개되었다. 그중 한구절
내아이는 왕의 DNA를 가진 아이 입니다
21세기 여전히 #왕들의망령 이 살아나는 시대, 오히려 #너무많은왕들 이 꿈틀거리는 시대가 되었다.
오히려 엄혹했던 군주의 시절 #오래된가르침 에서 마음의 혼란을 잡아본다.
어떤 가르침으로 어떤 삶을 살것인가 생각하게하는 여름날
#서예일기 434일차, 조전비 임서
'A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듄 2> 드니 빌뇌브 감독 (0) | 2024.03.05 |
---|---|
서예일기 440일차, 예서 천자문 (0) | 2023.08.30 |
서예일기 412일차, 예서(隸書) 연습 (0) | 2023.06.17 |
최우람 [작은 방주] 국립현대미술관 (0) | 2023.02.11 |
<임옥상: 여기, 일어서는 땅>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0) | 2023.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