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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종말> 토드 로즈

<평균의 종말> 토드 로즈

<평균의 종말> 토드 로즈

#감수의말 - #4차산업혁명 시대의 가장 뜨거운 화두, 교육

#들어가는말 - 닮은꽃 찾기 대회

공군은 평균을 참조 기준으로 삼던 관행을 버리고 개인 맞춤형을 새로운 지침 원칙으로 삼으면서 설계 철학에서

비약적 진전을 이뤘다. 이제는 개개인을 시스템에 맞추기보다 시스템을 개개인에 맞추게 됐다.

또한 지체 없이 실행에 나서 전 조종석을 각 항목의 치수에서 5~95퍼센트 범위 내에 드는 다양한 치수를

가진 조종사들에게 맞춰 설계하도록 지시했다.

27p-16

제1부 #평균의시대

유럽은 역사상 '빅데이터'의 첫 번째 물결이 밀려들면서 역사가들이 일명 '활자화된 숫자들의 쇄도'라고 일컫는

시기에 들어서 있었다. 19세기 초에 이르면서 여러 국가에서는 차츰 대대적인 규모의 관료 체제와 군대를 꾸리면서 월별 출생아 수 및 사망자 수, 연간 수감되는 범죄자 수, 도시별 발병자 수 등 국민과 관련된 막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일람표로 만들어 발표하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현대의 자료 수집이 개시된 여명기였으나

그 누구도 이런 잡다한 자료를 유익하게 해석할 방법을 간파하지 못했다.

50p-7

제2부 #교육혁명 을 위한 #개개인성의원칙

우리를 일련의 특성에 따라 평가하는 검사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어떤 사람의 성격에 대한 본질을 규정하고

있는 그런 특성들을 알면 그 사람의 '진짜' 정체성을 꿰뚫을 수 있다는 우리의 뿌리깊은 확신을 만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다정한지 쌀쌀한지, 게으른지 부지런한지, 내향적인지 외향적인지의 여부는

본질적으로 그 사람의 영혼 깊숙히 은밀하게 내재돼 있어서 이런 성격 규정이 그 어떤 환경이나 업무에서든

진가를 발휘하기 마련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이런 믿음을 가리켜 본질주의 사고 라고 한다.

151p-11

제3부 #평균없는세상

테일러주의에서 비롯돼 100여 년에 걸쳐 뿌리내려온 평균주의 기업 모델이 그동안 우리를 설득시켜온 논리는,

시스템이 잘 되기 위해서는 개개인을 스프레드시트의 셀과 같이 쓰고 버릴 수 있는 평균적 직원처럼 여겨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런 논리는 완전히 틀린 것이다. 앞에서 자세히 이야기했다시피 딜로이트, 구글,

애들러 그룹, IGN은 비록 암묵적이라 해도 개개인성의 원칙을 채택해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 기업들은 일차원적 사고, 본질주의 사고, 규범적 사고라는 정신적 장벽을 버림으로써

직원들이 적극동참하며 경쟁력 있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냈다.

215p-9

우리가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부르는 이 이상은 우리 모두의 이상이다. 자기 나름의 관점에 따른 최고의 자신이

되고자 하는 꿈이자 자신이 정한 기준에서의 훌륭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꿈이다. 노력을 쏟을 만한 가치가 있는

꿈이다. 그리고 이루기 어려운 꿈일 테지만 지금 현재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그 꿈의 실현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

이제 더는 평균의 시대가 강요하는 속박에 제한당할 필요가 없다. 이제는 시스템에 대한 순응이 아니라 개개인성을 중요시함으로써 평균주의의 독재에서 해방돼야 한다. 우리 앞에는 밝은 미래가 펼쳐져 있으며

그 시작점은 평균의 종말이다.

273p19

19세기 교육시스템으로 20세기의 교실에서 21세기의 아이들이 자라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평균이라는 허상'이 우리를 어떻게 교육시켜 왔는지는 보여주는 교육사상가 토드 로즈의 삶과 교육에 대한 철학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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