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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협력의 유전자> 니컬라 라이하니

<협력의 유전자> 니컬라 라이하니

<협력의 유전자> 니컬라 라이하니

#니컬라라이하니 (Nichola Raihani) #런던대학교 #생물학 과 교수로 #진화심리학 을 가르친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진화생물학 박사, #행동생태학자 로 활동, 그녀의 첫 번째 저서 <협력의 유전자>는

협력이야말로 인간의 본성이며,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다양한 위기를 극복할 힘 또한 바로 우리에게 있음을 깨닫게 할 것이다.

들어가며

제1부 협력, 생명을 빚다

진화가 일어난 주요 과도기마다 공통으로 나타난 현상이 있다. 이 시기마다 작은 생명 단위가 안전한 곳을 찾아

더 큰 생명단위 속으로 들어갔다. 마트로시카에 빗대자면 가장 바깥쪽에 새로 생겨난 껍질이 새로운 수준의 생물

유기체, 즉 새로운 '개체'(individual)가 된다. 지구 생명체를 광범위하게 살펴보면 동업, 다시 말해 단독 개체들이

하나로 뭉쳐 공동 목표를 이루고자 힘을 합친 역사가 종종 등장한다. 이렇듯 생명의 역사는 협력의 역사다.

27p-7

제2부 #가족의탄생

인간은 혼자서는 제대로 살아갈 수 없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사실 함께할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인간이 자신이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배제되었다고 느끼는 순간,

뇌가 통증 신호를 보낸다. 그 신호는 손이 데이거나 뼈가 부러졌을 때 뇌에서 울리는 경보신호와 똑같다. 게다가

외로움은 수면 장애부터 면역 기능 약화, 사망 위험 증가까지 우리 삶을 서서히 좀먹는 갖가지 부작용으로 이어진다.

70p-1

엄마와 아빠, 개미와 베짱이

결론은 인간이 위태로운 상황에 빠졌다는 것이다. 굶주린 태아에게 영양분을 최대한 공급하려면 침투성

태반이 필요하다. 하지만 모체가 태반세포에 문을 열어주면 암세포를 포함한

모든 침습성 세포에 맞설 내부 방어막이 약해진다.

101p-13

반가워, 아가야, #알락노래꼬리치레 의 가르침, 여왕이여, 영원하라, 피비린내 나는 왕의 쟁탈전

제3부 #가족을넘어

낮선 이를 돕는 종이 우리만은 아니다. 하지만 자연계에서 우리만큼 큰 규모로 협력하는 종은 없다.

우리 인간이 협력에 이토록 뛰어난 이유는 더 강력한 인지 능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능력에 힘입어 우리는 자연이 우리 앞에 던진 여러 제약 너머를 내다보고 더 협력하는 세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상상력 덕분에 사회적 상호작용에 적용할 새로운 규칙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러한 규칙에 기대어 행동을 조율해 갈등을 피하거나 줄이고, 부분의 합보다 더 큰 성과를 얻는다.

그리고 그런 규칙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협력을 장려한다.

176p-9

4부 #남다른유인원

4부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왜 남다른 유인원이 되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먼저 플라이스토세에 급격하게 달라진

기후 속에서 인간이 얼마나 독특하게 진화했는지, 강력하게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 어떻게 계급에 맞선 엄청난 군중 봉기를 촉발했는지 들여다 보겠다. 이런 변화는 우리 심리에 정말로 독특한 특성이 나타날 길을 닦았다.

폭정에서 더 평등한 생활 방식으로 옮겨가자 우리는 소유물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재산과 남의 재산을 비교했다. 달리 말해 '공정'이라는 개념이 발달한 것이다.

258p-15

침팬지용 페이스북, 협력의 두 얼굴, 마음속에 웅크린 위험, 통제권 되찾기, 협력의 희생자

인류 역사에서 협력은 동화 속 마술 지팡이 같은 역할을 한다.

잘 사용하면 풍요를 안겨주지만 엉뚱한 손에 들어가거나 잘못 사용하면 파멸을 부른다.

우리 인류는 협력에 힘입어 여기까지 다다랐다. 하지만 우리가 협력을 잘 이용할 길을 찾지 못한다면,

우리 앞에 놓인 지구적 문제로 협력의 범위를 넓히지 못한다면, 우리가 이뤄낸 성공이 우리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이 동화가 행복한 결말을 맺을지는 우리에게 달렸다.

344p-8

협력에 대해 진화생물학의 관점에서 저자가 연구한 동물들을 중심으로 설명을 시작한다.

그리고 가족을 넘어 협력의 문제를 확장하고 마지막 장에서 인류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해법을 고민한다.

과연 인류에게 미래는 있는것일까? 저자의 미심쩍은 회의가 깊이 느껴지는 인류의 불안한 협력의 유전자를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