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라이딩
무더위가 주춤하는 오후 별내동에서 퇴계원까지 3.8km 를 달려 도서관으로 갔다. 쨍쨍한 햇빛을 받으며 여유롭게 달려 책을 정리하고 이제는 노원으로 달린다.
퇴계원에서 노원까지 자전거 도로를 따라 14.79km
서울의 공공도서관에 수만권의 책들이 흩어져 있는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 덕분에 다양한 도서관을 체험한다. 자전거를 타고...
이제 다시 노원에서 별내까지 14.34km 를 달려 돌아가는 길
자전거 도로에 빗방울이 떨어지더닌 하늘에서 천둥이 친다.
순식간에 쏟아지는 빗줄기 맞으면서 가기에는 빗줄기가 거세다. 이럴때는 쉬어가야지...
길을 가다보면 쾌청하고 맑은 날도 있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
오르막을 오르기위해 패달을 밟는 다리에 힘이들어가고 한발한발 이겨나가다 보면
내리막의 쾌감을 맛볼 수 있다.
비가오는 날은 잠깐 멈출 수 있는 여유도 필요하다.
쏟아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음악에 귀를 기울이면 솔개가 날고
옛 추억이 펼쳐진다. 소나기는 멈추고 다시 돌아가는 길 기분좋은 빗방울을 맞으면서
빗속에 자전거를 탄다. 올해 가장 즐거운 추억을 만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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