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서도 엘리베이터와 계단 이용해 쉽게 찾아갈 수 있어 한강다리 위에서 즐기는 서울의 그림 같은 풍경에 맛 들린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11월 25일부터 양화대교 남단 상류와 하류에 전망쉼터 ‘카페 아리따움 양화’와 ‘카페 아리따움 선유’ 두 곳이 새롭게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번 양화대교 전망쉼터 두 곳이 오픈하면서 서울에는 한남대교 ‘카페 레인보우’(7월 1일 오픈), 잠실대교 ‘리버뷰 봄’(7월 31일 오픈), 광진교 ‘리버뷰 8번가’(8월 5일 오픈), 동작대교 ‘노을ㆍ구름카페’, 한강대교 ‘리오ㆍ노들카페’(11월 5일 오픈) 등 총 9개의 전망쉼터가 운영된다. 다리의 수평성과 어울리게 조형된 것이 특징인 ‘카페 아리따움 양화’와 ‘카페 아리따움 선유’는 모두 버스를 이용하거나 인근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이용하여 한강공원에서도 비교적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카페 규모는 각각 77.25㎡로, 카페당 5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동양적인 분위기로 디자인된 카페 아리따움 양화는 한강과 당산철교·여의도 등의 조망이 가능하며, 허브차를 비롯하여 주스·커피류 등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카페 아리따움 선유는 서양적인 분위기로 선유도공원과 성산대교, 월드컵 분수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웨스턴 스타일의 테이블과 의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음료외에 와인, 막걸리, 칵테일 등 주류 주문도 가능하다. 독특한 디자인의 경사형 엘리베이터도 색다른 경험 이와 함께, 독특한 디자인의 엘리베이터를 타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듯하다. 특히 이 구조물의 머리 부분은 종이학의 형태로, 마치 한강에 두 마리의 종이학이 내려앉은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또 길이를 연장시켜 가로등 역할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버스정류장은 비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ㄷ'자 형태로 디자인했으며, 원형창을 통해 한강의 풍경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양화대교 전망쉼터는 선유도공원이나 양화한강공원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서 하차하여 연계버스를 타거나, 9호선 선유도역을 이용하면 된다. 비수기(10월~3월)는 오전 11시~밤 11시까지, 성수기(4월~9월)는 오전 10시~밤 24시까지 연중무휴 운영한다. 카페관련 문의는 아리따움 양화(☎ 02-2631-7345), 아리따움 선유(☎ 02-3667-7345)로 하면 된다.
■ 전망쉼터별 위치 및 대중교통편
문의 : 한강사업본부 ☎ 02) 3780-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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