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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송년음악회

 

 

 

 

2008년도 저물어가는 12월 30일

 

다시 리움을 찾았다. 이번에는 2008년 송년음악회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연주회, 혼자서 즐기는 연주회로 연말을 보내는 것도 색다른 경험...

 

 

 

 

 

 

많은 사람들이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연주회를 찾아왔다.

 

실내악 연주는 이번이 두번째 인데 지난번 금호에서의 기억은 조금은 답답하고

 

격식에 얽매인 독주회였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연주는 어떨까 기대를 해본다.

 

 

 

 

 

 

프로그램은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피아노와 함께,

 

그리고 클레식 기타와 함께 피아졸라 Cafe 1930, Nightclub 1960을 연주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제작한 400년전의 바이올린으로 연주했다.

 

인간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바이올린이 남자의 저음과 여성의 고음을 넘나드는 멋진 연주였다.

 

 

 

 

 

 

음악을 이해하기엔 많이 부족하지만 때로는 클레식 음악의 선율에 빠져보고 싶어진다.

 

음악의 역사를 알고 작곡가와 연주자를 아는것도 중요하겠지만

 

그저 음악을 즐기는 나에게는 이런 기회도 흔한일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클레식의 멋과 맛을 느끼는 기회가 많아지는 대한민국을 꿈꾸면서

 

2008년이 바이올린의 선율과 함께 내 기억의 어둠저편으로 사라져가고 있다.

 

2009년은 어떤 음악으로 찾아올까?

 

아름답고 행복한 음악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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