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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칼 세이건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칼 세이건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칼 세이건

#대한민국 #과학자들 이 추천하는 #과학도서 1위 <코스모스>의 저자 #칼세이건#마지막책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부제는 과학, #어둠속의촛불 이다. 1996년 출판되 책을 2022년 #사이언스북스 에서 다시 출판했다.

책을 시작하며 : #나의스승들

1장 #가장소중한것

과학은 경이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유사 과학 역시 그렇다.

대중화를 소홀히 한 과학은 이러한 틈새를 허용했고 그 자리를 사이비 과학이 재빨리 채웠다.

어떤 것이 지식임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수용되기 전에 적절한 증거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사람들이

널리 이해했다면 유사 과학이 발을 붙일 여지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중문화에는 일종의 그레샴의 법칙이 만연되어 있다. 그리하여 나쁜 과학이 좋은 과학을 몰아낸다.

24p-12

과학이 성공을 한 또 다른 이유는 오류 수정 장치가 과학의 핵심에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오류가 있으면 수정한다는 게 과학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지나친 범주화라고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우리가 자기 비판을 할 때마다, 우리의 생각을 바깥세상에 적용해서 검증할

때마다, 우리는 과학을 하는 셈이다. 우리가 자신에 대해서 관대하고 무비판적일 때, 희망과 사실을 혼동할 때,

우리는 유사과학과 미신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56p-14

3장 달의 남자, 화성의 얼굴, 4장 외계인, 5장 속임수인가, 비밀주의 인가, 6장 #환각 , 7장 #악령이출몰하는세상

신들이 지상에 내려온다고 누구나 생각하던 시절, 사람들은 신과 관련된 환시를 보았을 것이다.

악령이 우리 곁에 산다고 생각하던 시절에 사람들은 인큐버스와 서큐버스를 보았다.

요정이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지던 시절에는 요정을 보았고, 심령주의가 지배하던 시절에는 우리는 정령을 만났다.

낡은 신화가 바래고 외계인이라는 존재가 개연성을 가지게 되자, 그들이 우리의 꿈속 세계를 찾기 시작했다.

203p-16

12장 헛소리 탐지기

회의주의적 사고란, 결국 합리적인 논증을 구성하고 이해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사람을 현혹시키는 사기를 꿰뚫어 보는 것이다.

문제는 일련의 추론을 통해 나온 결론이 마음에 드는가가 아니라,

그 결론이 전제 내지 출발점에서 제대로 유도된 것인가 하는 것이고, 또 그 전제가 참인가 하는 것이다,

311p-22

13장 사실이라는 가면

사물을 회의적으로 검토하는 태도는 악랄한 사기꾼과 허풍쟁이와 헛소리꾼을 근절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도구이다.

이런 장사의 희생양이 되는 것은 항상 스스로를 보호할 힘이 없고 도움을 필요로 하며 다른 희망을 가지기 힘든

사람들이다. 나아가 정치가 부패했지만 바꿀 방법이 없어 보이는 사회에서는 좌절해 욕구불만으로 가득한 사람들, 마음에 틈이 있어 경솔한 사람들, 무방비한 사람들 역시 좋은 호구가 된다. 군중 집회, 라디오와 텔레비전, 인쇄 매체와 전자 마케팅, 그리고 통신판매 기술 등을 이용한 '몸의 정치학'을 통해 '헛소리'가 주입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사물을 회의적으로 검토하는 태도는 사태를 누구보다 먼저 깨닫게 해 주리라.

363p-6

14장 #반과학 , 15장 뉴턴의 잠, 16장 과학자가 죄를 알 때, 17장 의심의 정신과 경이의 감성

내가 역설해 왔듯이, 과학의 핵심은 얼핏 보기에 모순되는 두 가지 태도 사이에 균형을 잡는 것이다.

하나는 아무리 이상하고 직관에 반하는 것일지라도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오래된 것이든 새로운 것이든 모든 아이디어를 회의적으로, 그리고 아주 철저하게 조사하는 것이다.

이 둘 사이에 균형을 잡고 나서야 비로소 터무니 없는 헛소리로부터 심오한 진리를 구별해 낼 수 있다.

창의적인 사고와 회의적인 사고의 합작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겉보기에도 모순적인 이 두 가지 태도 사이에는 약간의 긴장이 있다.

448p-11

18장 먼지가 일어나는 것은, 19장 쓸데없는 질문은 없다, 20장 불타는 집에서, 21장 #자유로가는길 , 22장 의미의 노예

23장 맥스웰과 너드, 24장 과학과 마녀 사냥,

25장 진정한 애국자는 문제를 제기한다

자기 머리로 생각하지 않고 권위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도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권력을 쥔자들이 시키는 대로 살

수밖에 없다. 반대로 시민이 교육을 받고 자기 의견을 형성 할 수 있게 된다면 권력을 쥔 자들도 우리를 위해

일하게 된다. 모든 나라에서 과학의 방법과 권리 장전의 의미를 아이들에게 가르치지 않으면 안 된다.

품위도 겸손도 공동체 의식도 거기서 싹틀 것이다.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에서,

몰아쳐 오는 암흑에서 우리 자신을 지켜 주는 것은 그것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635p-8

중학교 때 만났던 <코스모스>를 통해 내가 사는 세상을 바라보는 과학자의 시선에 매료되어 과학자를 꿈꾸었다.

그리고 나이들어 가면서 회의와 불신으로 물들어가는 나를 발견하면서 다시 칼 세이건을 만났다.

다시만난 과학자는 나에게 창의적 사고와 회의적 사고의 합작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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