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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도시를 바꾸는 새> 티모시 비틀리

<도시를 바꾸는 새> 티모시 비틀리

<도시를 바꾸는 새> 티모시 비틀리

새를 위해 조성한 공원과 옥상 정원은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이롭고요.

이처럼 새는 도시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점검하도록 하며 나아가 도시를 아름답게 변모시키고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줍니다. 매년 감나무에 까치밥을 남겨두던 옛사람들의 지혜가 간절히 요구되는 지금

이 시대에, 우리 곁에서 정겹게 지저귀는 까치와 참새가 우리의 정신적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수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어 보시죠

6p-15

서론 - 새와 함께 사는 도시 만들기

인간을 포함해 모든 생명체가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도시를 자연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생태적인 도시 혹은 자연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새는 꼭 필요하다. 새는 자연과 우리를 연결하고,

우리가 도시를 설계하고 디자인할 때 자연을 핵심에 두도록 한다. 이책은 도시를 자연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새를 좀 더 배려하는 도시가 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다. 새와 함께 살아가는 도시는 다양한 생명체와 공존하는 생태적인 도시이며,

나아가 도시의 윤리적 의무를 다하는 새로운 모델이라 굳게 믿는다.

15p-7

1장 새가 있으면 뭐가 좋은데?

2장 도시가 위험하다고? - #살충제 와 빛 공해, 도시를 찾아온 #기후변화

3장 #고양이 와 새가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까? - #캐티오 가 뭐야?, #넥카라 를 달아 줘, 새를 구조하는 사람들

4장 집으로 돌아온 #칼새

앞서 이야기했듯이 칼새의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하다. 하지만 애틀란타와 피츠버그 그리고 런던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사람들이 칼새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인공 둥지와 칼새 타워를 만드는 것과 같이 개인, 단체, 그리고

지방 정부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분명한 활동이 있다. 그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가 꿈꿀 수 있는 가장 커다란

희망은 공공장소에 찾아온 이 기적 같은 생명체를 보며 감탄하고 환호하는 경이로운 경험이다.

94p-1

5장 집을 잃은 새들

6장 도시 한가운데 생긴 숲

이책 전반에 걸쳐 말하고 있듯이 새를 위한 디자인은 그 자체로도 타당하다.

동시에 새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도시 외곽에서 도시 확장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인 도시를 설계하고 건물을 디자인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브리스빈은 자신이 살고 있는 8층 건물을 디자인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즐기는 취미는 테라스를 찾아오는 새의 노랫소리를 듣는 거라고 말했다.

128p-21

7장 도시에서 서식하는 #새의매력

8장 새를 위한 건물이 필요해

"도시로 들어오는 순간 새는 위험에 빠짐니다. 게다가 빛이 없었다면 내려앉지 않을 장소에 내려앉으려 시도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코앞에 유리가 나타납니다."

도시 불빛에 길을 잃은 새들은 금방 지쳐 다른 동물의 먹잇감이 되거나 유리에 충돌하기 쉽다.

뉴욕 오듀본협회 수잔 앨빈은 이렇게 표현한다.

"빛은 새를 끌어당기고, 유리가 끝을 냅니다."

192p-15

9장 협곡의 도시

10장 #검정앵무 가 사는 숲을 지켜라!

내 토템은 무엇으로 할지 고민이 됐다. 퍼스에는 다양한 동물과 식물이 있다.

퍼스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우리를 꼼꼼히 뜯어보던 검정앵무 한 쌍과 마주한 적이 있다.

나는 검정앵무에 홀딱 반했고. 호주에 머무는 동안 곳곳에서 검정앵무 무리를 볼 수 있어 즐거웠다.

검정앵무를 더 알아보기 위해서도 노력하겠지만, 내가 거주하는 버지니아에 서식하는 새를 토템으로 정하기로

마음먹었다. 거주하는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이나 식물을 터템으로 삼는다면 여러분도

자연과 하나 된 마음을 지닐 수 있을 것이다.

246p-3

11장 새를 위한 도시를 만들려면?

야생동물은 정말 놀라운 생며에다. 그 가운데 새는 우리가 관심을 쏟고 귀를 기울이기 쉬운 동물이다.

또한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고 영감을 주며 경외감을 느끼게 한다. 물리 법칙을 무시하듯 나무를 거꾸로 올라가는

동고비, 나무를 두드리는 딱따구리, 믿을 수 없는 비행 기술을 보여 주는 콘도르와 칼새, 사다새 까지.

우리 주변이 새로 가득할 때 우리는 더 행복하고 충만할 수 있다. 날개 달린 마법 같은 이 생명체에 집중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만 생각하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다.

287p-5

12장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새는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끔은 소란스럽게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게다가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구할 수 있는 천사이기도 하다. 새가 없다면 지구에서 사는 삶이 얼마나 지루하고

심심하며 무의미해질지 나는 안다. 새들은 우리가 매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게 하고, 충만한 기쁨을 안겨준다.

특히 도시에서 변화를 위해 개인 혹은 공동체가 할 수 있는 활동은 셀 수 없이 많다. 많진 않지만, 아직 시간이 있다.

자, 이제 새를 위해 움직일 시간이다!

315p-11

우이천을 달리면서 야생의 새를 만나는 경험을 하면서 이책을 읽는 느낌이 다르게 다가온다.

도시와 새를 연관해서 생각하지 못했던 한계를 극복하게해준 책읽기,

새들이 자유롭게 도시인과 공존하는 도시를 만드는것이 바로 우리의 행복을 위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