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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우이령길 아침달리기 10.17km

우이령길 아침달리기 10.17km

우이천 아침달리기 출발

#아침기온 #영하11도 , #체감온도 영하 17도, 바람이 강하게 분다. 손발이 얼어붙는 느낌

새해들어 최강의 #북극한파 가 몰아닥쳤다. 미국도 영하30도의 살인적인 추위

극강의 추위에 달리기가 말설여 지지만 핫팩을 손에쥐고 조금만 달리기로 마음먹고 운동화끈을 묶는다.

우이천 백로

모든것이 얼어붙는 추위에도 순백의 깃털을 적셔가며 백로들은 작은 물고기가 모여있는 핫플에서 사냥을 한다.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사람의 정신을 빼앗아 간다.

추위에 에너지를 최소화하기위해 #뇌마저얼어버리는 것인가

우이령길 아침달리기 반환점 5km

찬바람을 맞으면서 끝까지 달려 #우이동만남의광장 #반환점 까지 왔다.

마지막 돌계단을 뛰어 오르면서 오늘 #아침달리기 는 성공했다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한다.

시작부터 망설여지는 #아침운동 , 달리면서도 다시 돌아갈것을 생각하는 많은 유혹을 이기고 정상에 도착한듯이

오늘의 사진 한 장

#지독한추위 속에서 달리면서도 얼어서 감각이 없는 손으로 #차갑게식은휴대폰 을 켜서 사진을 찍는다.

강력한 북극 추위에도 의연하게 물속에 얇은 다리를 담그고 사냥에 집중하는 #백로들

아릅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존경스럽게까지 느껴진다.

강한 생존의 의지를 보여주는 순간을 잡아낸 #만족감

아침달리기는 많은 것을 선물한다.

#우이령길 아침달리기 10.1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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