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이야기>

<경기도 도시이야기>
경기-서울의 관계사를 한마디로 줄이면, '지척천리(咫尺千里)'가 적격일 듯하다.
<채근담>에서 유래한 '지척천리'는 아주 가까운 거리여도 이런저런 사정이 개입되면 천리처럼 멀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경계의 뜻을 담고 있다. 경기도는 서울을 둘러싸고 있으므로 어느 광역단체보다 물리적
거리가 가깝다. 하지만 경기와 서울의 관계는 왠지 눈에 보이지 않는 단단한 벽이 느껴지기도 하고,
심리적 거리가 상당히 멀다는 느낌도 종종 받는다.
10p-3
한국의 신도시는 1960년대에 성남에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그 시작을 알렸다.
이는 '국토 및 지역개발과 대도시 문제해결'이라는 두 가지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어 1990년대 수도 서울의 주택난 해소와 집값 안정을 위해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 군포 산본, 안양 평촌, 부천 중동 둥 경기도에 1기 신도시 5곳을 조성했다. 여전히 집값이 잡히지 않자 성남 판교와 화성 동탄, 양주 등에 2기 신도시를 조성하고, 최근에는 과천과 하남 등에 3기 신도시 조성계획까지 발표했다.
135p-16
난개발이란 무엇인가, 경기도 신도시 개발과 주민저항
인간은 본래 도시적이다: 인류 역사의 생생한 기록이자 보존창고인 도시는 그 자체로서 문명이다.
문명은 도시에서 일어났고 도시는 문명을 빚어왔다.
231p-12
세상이 민주화되면서 시민단체의 활동이 줄어들자 그는 사라져가는 것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역사는 미래의 근거 자료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것을 미래와 연결시켜 보존하는 게 중요합니다.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기록을 정리할 생각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안양 토박이로 60년동안
살아온 삶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기록해야죠.
330p-2
경기문화재단에서 간행하는 문화예술총서 시리즈 경기그레이트북스 경기도 도시이야기
경기-서울의 관계사를 통해 '수도'와 '권'의 관계를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다. 서울의 확장과 경기도의 변화
그리고 경기도 신도시 난개발과 주민의 저항, 경기도 도시 탐방 이야기에서 현대사에 담긴 경기도를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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