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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자연 기계> 리처드 화이트

<자연 기계> 인간과 자연, 환경과 과학기술에대한 거대한 질문

<자연 기계> 인간과 자연, 환경과 과학기술에대한 거대한 질문

#리처드화이트 (Richard White) 미극 #스탠포드대학교 #역사학 과 석좌교수는 미국사 특히 미국 #환경사#자본주의역사 를 개척했다.

1995년에 발간된 '환경사(environmental history) 분야의 살아 있는 별이된 명저' 라는 소개글

#서문

나는 이 책에서 컬럼비아 강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다루었다.

무엇보다 컬럼비아 강을 자연 기계(organic machine)로 놓고 분석하고자 했다.

컬럼비아 강은 인간의 개입에 의해 변화했지만, 여전히 자연적이고 '인간이 창출하지 않은'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는 측면에서 하나의 자연 기계이자 에너지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9p-6

1장 #자연노동 : 에너지 그리고 컬럼비아 지역의 연어 기반 사회

사람들이 강에서 어떻게 이동했는지를 살펴보는 작업은 컬럼비아의 급류와 폭포를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연어가 강의 위아래로 어떻게 이동했는지를 분석하는 것 역시도 강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수천 명의 인디언들을 캐스케이즈로, 댈즈와 셀릴로 폭포로, 프리스트 급류와

케틀 폭포로 데려온 것은 바로 연어였다.

39p-1

2장 #강의일 : 강을 일하게 하기

자연은 "인간에게 봉사할 때에만 바람직하다는 교리"를 가르쳤다.

이렇게 본다면 기계는 자연의 반대말이 될 수 없었다. 기계란 오히려 자연을 새로운 형태로 실현시킨 것이었다.

증기는 보일러 속에서 부는 바람이었고, 기차는 도시와 도시 사이를 빠르게 움직이는 독수리 또는 제비였다.

자연에서 분리되어 있을 때 추하게 여겨졌던 기계는, 자연과 합쳐져 하나의 '전체'가 되었을때 아릅답게 보였다.

75p-18

3장 #강의힘

이 장의 논의는 단순히 말하자면 인간이 노동을 통해 컬럼비아 강의 물줄기를 막고 댐을 건설한 것에 관한 것이다.

무엇보다 인간이 건설한 댐은 강물이 스스로 흘러가도록 놔두지 않고 사람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강을

변화시켰다. 궁극적으로 댐은 인간이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고 일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댐이 사람들의 원대한 희망을 훌륭하게 실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123p-4

4장 #연어

이렇듯 연어를 보존하려는 갈망으로 인해, 연어의 초기 생활사는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변했다.

연어는 이제 인공 수정되어 부화장에서 태어나고, 댐에서 잡혀서 운반선을 통해 하류로 이동하고,

이렇게 운반된 어린 연어는 갑자기 거대한 바다와 마주치게 된 것이다.

206p-18

컬럼비아 강과 화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전체로서 강을 이해해야 한다.

즉 이 강이 자연 기계임을 그리고 이 강이 우리의 사회적 분열을 반영할 뿐 아니라 이러한 분열과 갈등이 작동하는

장소임을 이해해야 한다. 만일 이 대화가 연어와 정의에 대한 것이 아니고, 전기와 삶의 방식에 대한 것이 아니고,

생산과 자연, 아름다움과 효율에 대한 것이 아니고, 이것이 우리의 복잡하게 뒤얽힌 삶과 분리될 수 없음에 대한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아직도 이 강에서 벌어진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지도 그것과 화해하지도 못하는 것이다.

225p-1

옮긴이의 글

#북미 지역에서 네 번째로 큰 강이고, 그 길이가 2,000km에 달하는 강, 수많은 연어의 서식지였고, 인디언들과 서부개척자들의 강

20세기 들어 강 유역의 개발로 변화된 #컬럼비아강 은 댐 건설의 현장이었고 현재는 #시애틀 에 위치한 대기업 서버의 전기를 공급한다.

'자연 기계' 라는 개념으로 #환경사 분야에서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을 통해 환경을 새롭게 이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