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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밀레니엄

스페이스 밀레니엄

 

 

 

 

 

스무살 시절 새벽밤하늘에 빛나던 별을 보면서

 

순간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우주와 내가 하나라는 생각, 온몸에 전율이 흐르는 경험을 통해

 

너무나 작은 존재이면서 동시에 우주와 하나인 내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게되었다.

 

21세기에 만들어진 최신 우주과학을 통해 하나하나 그것을

 

하나하나 증명해 나가게 된다.

 

 

 

 

 

 

인류는 이제 위성인 달에 대해 파악하고 화성을 지나 태양계넘어

 

수십억광년 은하계 너머 우주의 기원을 밝혀내고 있다.

 

가끔은 과연 그런 연구가 우리에게 어떤의미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되는데

 

하나하나 밝혀지는 우주의 비밀이 곧 우리 생명과 물질의 기원을 밝히는 일이었다.

 

우주의 탄생과 별의 탄생을 통해 생명을 이루는 기본 물질들이 만들어지고

 

별의 죽음을 통해 무거운 원소들이 우주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초신성의 폭발이라는 드문 사건을 통해 손가락에서 빛나는 금이 만들어졌다는

 

놀라운 이야기들이 계속된다.

 

 

 

 

 

 

지구온난화와 지구의 환경재앙을 맞이해 현대과학이 내놓은 대안 행성개조,

 

그 첫번째 대상이 지구와 가장 유사한 행성 화성을 생명이 사는 행성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영하 60도에 대기는 지구의 1/100, 중력은 1/3 수준인 화성에 생명이 있느냐를 넘어

 

21세계 후반에 인간을 화성으로 보내고 이후 10만명 이상을 거주시킨후,

 

약 천년 후면 황량한 화성이 지구의 시베리아 정도로 변화시키는 것이 과학자들의 목표다.

 

이런 불가능에 가까운 목표가 인류를 또 한단계 진보시키는 기회 가 될것이다.

 

 

 

 

 

 

하지만 역시 현실적인 문제들이 남아있다.

 

현대과학은 인류에게 새로운 신화 가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

 

과거 신비의 공간으로 남아있던 모든 것들이 과학을 통해 그 신비가 하나하나 벗겨지면서

 

신화는 사라지고 과학적인 증명만이 남겨지고 있다.

 

인간이 화성에 또다른 정착지를 만들고 우주공간을 개발하기 이전에

 

우리는 오히려 인간 내부의 문제해결에 더욱 고심해야 하지는 않을까?

 

 

언젠가 인류를 파멸로 만들 거대한 문제가 닥친다면 인류는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

 

또다른 인류로 도약해 나가겠지만 이미 그때의 인류는 지금과는 또다른 종일 뿐이다.

 

 

별의 삶과 죽음처럼, 한개 별의 폭발이 또다른 새로운 별의 씨앗이 되는 것처럼

 

삶과 죽음은 하나의 고리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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