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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게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좀 늦게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좀 늦게 가는 것이 창피한 일이 아닙니다.
사막의 낙타는 천천히 가기에 무사히 목적지에 닿을 수 있지 않습니까?
무엇이든 과정이 있는 법이고,
그 과정을 묵묵히 견뎌낸 사람만이 결국에는 값진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이정하,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