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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몬테스 알파

 

 

 

토요일 오후 신촌에서 모임이 있었다.

 

정신없는 도심 한켠의 조용한 카페에서 이제는 익숙해진 사람들과

 

와인과 문화를 이야기하는 즐거운 시간...

 

 

 

 

 

이번에 만난 와인은 2006년 칠레산 레드와인 "몬테스 알파"

 

와인잔을 통해 전해지는 맑은 선홍빛의 와인

 

약간 떫은맛이 느껴지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

 

상표의 여신같은 여인의 향기와 14.5도의 알코올이 몸을 달아오르게 한다.

 

 

 

 

 

 

와인은 뭘까?

 

단순하게 술이라고 하기에는 와인을 이루는 요소가 너무나 방대하고,

 

와인이 생활인 유럽처럼 음료라고 하기엔 값이 너무 비싸다.

 

항상 새롭게 다가오고 만날때마다 새로운 자극을 주는 신비의 여인같은 음료

 

거기에 사람들과 연결시켜주는 다리가 되기도 하고,

 

다양한 음악과 미술 그리고 문학을 알게한다.

 

발효의 마법으로 만들어진 신의 물방울,

 

나는 와인에서 문화를 만난다.

 

와인은 문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