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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홍대앞

 

 

 

홍대앞역 오랜만에 다시온 추억의 역

 

요즘은 외국인에게도 이태원보다 유명해진 홍대앞 젊음의 거리

 

홍익대가 가지는 예술적 이미지 때문인지 그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문화인지 궁금해진다.

 

 

 

 

 

 

거리 가판대,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장소이면서

 

동시에 도시환경을 어지럽게 만드는 주범으로 꼽히는 정리의 대상이기도 한곳

 

홍콩의 시끌벅적한 시장통이 그리워 지는걸 보면 깔끔하고 정돈된것이 다좋은건 아니다.

 

 

 

 

 

 

퇴근하는 직장인들도 모두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화요일저녁시간 누군가를 만나기위해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든다.

 

저녁 여덟시 사람을 기다리기 좋은 시간이다.

 

 

 

 

 

 

어둠이 더해가는 거리에서

 

새로만난 대학졸업반 청춘의 꿈과 사랑이야기를 들으면서

 

왠지 내가더 말이 많아지고

 

조언이 아닌 잔소리만 늘어가는 건지

 

대한민국에서 나이를 먹는다는건 소심해지고

 

쓸데없이 걱정많아지고

 

잠이없어지고

 

세상에 부정적이 되어가는 건 아닐지,

 

오늘저녁 홍대는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 맥주한잔 하기 좋은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