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테크노 마트, 초대형 복합쇼핑몰
중앙홀에서는 원통형 엘리베이터가 올라가고
위에서는 마치 스카이 다이빙을 하듯이 마네킹들이 뛰어 내리고 있다.
쇼핑의 자유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보는 듯 하다.
강변 테크노마트의 옥상전망은 서울에서 보기드물게 올림픽대교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이
환상적이었는데, 신도림은 그런 조망은 없다.
대신 넓은 정원을 만들어 놓았는데, 늦가을이라 정원의 맛을 느끼지 못하는 아쉬움...
상징, 조형, 디자인 최근의 거대 쇼핑몰을 보면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비슷한 개념으로 디자인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일본동경, 뉴욕, 호주 어느곳을 가도 비슷한 주제의 테마에 놀이시설 배치
베네치아는 이제 한국에도 미국에도 일본에도 있는 공간이다.
한곳에서 모든것을 해결하는 원스톱 쇼핑에 놀이와 교육 그리고 미용, 음식까지
이것은 사용자의 편의 보다는 시행자의 의도가 앞선 디자인은 아닌지...
이제 짝퉁보다는 진짜가 그리워 지는 시대가 되었다.
밖으로 나가 찬바람을 맞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