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헬레나 이름만으로도 이국의 향취가 전해오는 듯
와인을 마시면서 이상한 버릇이 생긴것 같다.
신의 물방울의 영향인지 과연 이와인에는 어떤그림이 그려질까를 상상한다.
그런데 그상상에 방해가 되는 라벨이 상상보다는 궁금증만을 더 키운다.
풍종은 까베르네 소비뇽, 칠레의 어느 계곡에서 자라 2006년에 만들어졌다.
드넓은 포도밭 어딘가에 자리잡은 농장에서 낭만적이지 않은 농부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포도가
지구반대편의 대한민국 나에게로 왔다.
와인은 그냥 취하는 술이아니다. 중세시대 종교가 모든것에 우선하던 유럽에서
포도주는 예수의 피를 상징하는 성스러운 것이었고
그것을 다루고 만드는것 역시 수도사를 통해서 였다.
떼루아라는 단어역시 포도주가 만들어지기위한 신의섭리를
표현하는 단어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머리로 이해하는 얕은 지식보다.
눈, 코, 입 으로 전해지는 감각이 더 중요하다.
거기에 음악과 친구가 함께한다면 더 좋은 술...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맛있는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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