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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 이수정

<하이데거> 이수정

<하이데거> 이수정

01 하이데거 철학의 #퍼스펙티브

02 하이데거의 #현상학

하이데거의 '현상학'이란, 결국 이상에서 살펴본 그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이며,

그러한 것으로서의 '현상학'을 하이데거 자신이 철저하게 그리고 끈질기게(구체적으로는 저 100여 권의 접집이라는 방대한 형태로), '실천'했던 것이다. 즉 그는 스스로 드러나고 있는 현상 자체, 사태 자체, 존재 자체를, 그 자체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보고, 말하고, 밝힘으로써, 다들 더불어 함께 그것으로 향하고자 했던 것이었고, 그리고 오직

그것뿐이었던 것이다. 그것이 현상학의 핵심이요 전부인 것이다.

86p-2

03 하이데거의 #존재론

04 하이데거의 #시간론

시간은 절대적으로 주어지고 있다.

시간이 발현에서 주어지는 발현의 선물이라는 것은 이런 절대적인 성격을 드러낸다.

애당초 그리 되도록 되어 있는 것이라는 말이다. 시간은 주어지고 있다. 어디에? 바로 여기에. 존재의 진리에.

비은폐성에. 트임에. 그리고 그런 한에서 현재에. 우리가 아직 현존하는 인간인 한 우리 자신이 시간이라는

바로 그 자격으로 우리는 이것을 알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도 그렇게 시간은 주어지고 있다. 어디에? 여기에. 이 시간에.

187p-20

05 하이데거의 #시대론

그리고 그가 말한 '우리'는 비단 독일인 내지 저녁나라의 유럽인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 내지 동아시아인을 당연히 포함하는 것이다. 비록 일상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할 일은 많지만,

죽음과 더불어 이 존재의 세계를 떠나기 전에 형이상학과 학문과 기술의 지배를 벗어나 한 번 '존재 자체의 소리' 에 직접 귀를 기울여보면 어떻겠는가. 거기서 어떤 진정한 사유가 성숙될 때, 하이데거의 모든 철학적 노력이

기대했던 '또 다른 시초로의 이행'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최소한 그 준비라도···.

260p-8

06 하이데거의 #환경론

08 하이데거의 #예술론

하이데거의 예술론은 존재론에 기초한다.

"예술은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한 성찰은 전적으로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로지 존재에 대한 물음에서만 규정된다"

고 그는 자신의 입장을 명백히 밝힌다. 그렇다면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예술론은 어떤 것인가.

존재사유의 거장 하이데거에게 예술이란 무엇인가. 결론부터 말해두자. 하이데거에 따르면

"예술의 본질은 존재자의 진리가 스스로를 작품안에 정립하는 것"이라고 정의된다.

344p-5

09 하이데거의 #인간론

하이데거 철학의 최대강점은 무엇보다도 그 주제설정에서 찾아져야 한다.

하이데거 철학의 모든 것은 '존재Sein'라는 하나의 주제로 수렴된다. 그는 무려 100권이 넘는 전집에서

존재라는 이 한마디 말을 끈질기게 파고들었다. '존재하는 것이 있다'는 것, '이러이러하게 있다'는 것,

이천수백 년 동안 잠자던 이 '경이로운' 철학적 진리를 그는 다시금 깨어나게 했다.

380p-10

10 하이데거의 #시인론

이렇게 볼 때, 하이데거의 시인론은 우리가 앞서 지적한 바 있는 하이데거 철학의 '근본구조' 즉 '3지구조'

(존재실상-전재사유-존재망각)와 동일한 모습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하이데거가 시인의 의미를 천착하는 것은,

이렇듯 시인의 의미가 그 자신의 철학적 이념과 상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이데거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노래와 사유는 서로 이웃한 시작의 둥치들이다",

"그들은 존재로부터 자라나오고 그리고 존재의 진리에 이르게 된다."

438p-6

11 하이데거의 신론, 12 하이데거의 '발현'론 Ⅰ,Ⅱ

그 핵심에, 혹은 근저에, 혹은 정점에 바로 '발현'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결코 한갓된 '사건'이나 '뉴스'가 아니었다. 그것은, 알 수 없는 어떤 근본으로부터 본래적으로

그와 같이 고유한 상태로 되어지는, 되어가는, 그러면서 우리 인간들에게 모습을 드러내면서

우리에게 응대할 것을 호소하는, 그러한 어떤 최근원적인 존재의 모습이었다.

그것을 우리는 바로 지금, 바로 여기서, 우리 자신의 사유로서 확인 할 수 있다. 보라,

여기 이 모든 것들이 이와 같이 발현적으로 그 있음과 그 그러함을 펼쳐가고 있지 않은가!

557p-4

하이데거를 오랜시간 연구한 학자가 '그의 물음들을 묻는다.'

뭔가 엄청난 무엇인가 있을것 같은 20세기 거장 하이데거의 '존재'에 대한 사유의 세계

알 수 없는 미궁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 같은 기분과 인간 이성의 깊이를 다시 생각하게하는 책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