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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의 메시아> 프랭크 허버트

<듄의 메시아> 프랭크 허버트

<듄의 메시아> 프랭크 허버트

#프랭크허버트 (Frank Herbert) 1920년 #워싱턴 주의 #타코마 에서 태어났다.

1952년 <스타틀링 스토리스>에 기고하면서 #SF작가 로 입문했다. 1963년 6년간의 자료 수집 끝에 <듄이란 세계>발표

1965년 #듄연대기 의 첫 작품 <듄(Dune)>을 내놓으면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멘타트 황제인 폴 무앗딥과 그의 여동생 알리아는 너무나 많은 신화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이 신화의 베일 뒤에 있는 진정한 인간을 보기가 어렵다. 그러나 폴 아트레이데스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와 알리아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여자는 분명히 존재했다. 그들의 육체는 공간과 시간에 종속되어 있었으며, 예지력 덕분에 그들이 시간과 공간의 일반적인 한계를 초월했다 하더라도 그들 역시 인간에 속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도 현실 속의 우주에 현실적인 자취를 남긴 현실 속의 사건들을 경험했다.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재앙이 온 인류의 재앙이었음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무앗딥이나 그의 여동생이 아니라 그들의 후손인 우리 모두에게 이 글을 바친다.

13p-1

이제는 #황제의자리 에 앉은 폴

그는 벌거벗은 채 자신의 세계의 파장에 묘하게 동조된 상태로 서 있었다. 이제 듄은 역설의 행성이었다. 포위당했으면서도 권력의 중심인 곳. 포위를 당하는 것은 권력의 불가피한 운명이라고 그는 결론지었다. 그는 초록색 카펫을 내려다보며 발바닥에 닿는 그 거친 감촉을 느꼈다. 거리에는 바람에 실려 방어벽을 넘어온 모래가 발목 높이까지 쌓여 있었다. 그 위를 사람들이 밟고 지나다니는 바람에 모래먼지가 숨이 막힐 정도로 피어올라 사막복의 필터를 막아버렸다. 성의 정문에서 송풍기를 통과해 먼지를 씻어냈는데도 여전히 먼지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사막의 추억이 가득한 냄새였다.

41p-5

황제가 된 #무앗딥 에게 수많은 #위험요소 가 존재한다. 이제 비로소 #정치의시간 이다.

"저는 그분에게 스스로를 견디는 것이 아마 우주에서 가장 힘든 일일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그건······ 그건······." "쓴 약이죠." 그가 지붕을 가로질러 자신들에게 뛰어와 호위 대형을 갖추는 경비병들을 지켜보며 말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가장 고귀한 백작도 가장 천한 농노도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멘타트나 다른 지식인을 고용할 수도 없죠. 대답을 얻기 위해 재판을 요구하거나 증인을 부를 수도 없습니다. 자기가 스스로 붕대를 감든지,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계속 피를 흘릴 수밖에요."

176p-21

폴과 챠니의 사랑

말을 하는 동안 그녀는 자신의 의식이 한 겹 한 겹 층을 뚫고 내려가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의식은 그녀의 배꼽 바로 뒤에서 정지했다. 몸과 정신이 분리되었다가 유물이 되어버린 환영들의 창고 속에서 융합되었다. 그리고 계속 움직이고 움직이고 ······. 그녀는 태아의 심장 박동을 들었다. 미래의 아이였다. 멜란지가 여전히 그녀를 사로잡고 있다가 '시간' 속에서 띄워놓았다. 그녀는 자신이 아직 잉태되지 않은 아이의 생명을 맛보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아이에 대해 확실한 것이 하나 있었다. 아이는 그녀가 겪었던 것과 똑같은 각성을 겪게 될 것이다. 아이는 태어나기도 전에 의식을 갖고 생각하는 존재가 될 것이다.

326p-14

듄과 하나가된 폴

무앗딥에게는 장례용 증류기의 씁쓸한 악취가 없다. 탐욕스러운 그림자들로부터 정신을 해방시키기 위한 종소리나 엄숙한 의식도 없다. 그는 바보 성자, 이성의 가장자리에서 영원히 살아가는 황금의 이방인, 경계를 풀면 그가 있을 것이다! 그의 진홍빛 평화와 군주다운 창백함이 예언가의 거미줄 위에서 우리 우주 안으로 침투한다. 조용한 시선의 가장자리 - 거기까지! 잔뜩 곤두선 별의 정글로부터 신비스럽고, 치명적이며, 눈이 없는 예언, 영원히 죽지 않는 목소리를 지닌 예언의 미풍! 샤이 훌루드여, 그가 물가에서 그대를 기다린다 그곳은 연인들이 함께 걸으며 눈과 눈을 맞대고, 사랑의 감미로운 권태를 바로잡는 곳. 그는 긴 시간의 동굴을 성큼성큼 걸으면서 자신이 꿈꿨던 바보 자아를 흩뿌린다.

에필로그

황제가 된 폴 무앗딥, 모래 행성 듄에 도망자로 와서 최고의 위치에 올라 제국을 지휘한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세력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고 자신의 세력을 지켜가야하는 황제는 고뇌

그리고 마침내 듄과 하나가되는 폴의 마지막까지 펼쳐지는 이야기 <듄의 메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