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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불가능은 없다

불가능은 없다

미치오 카쿠 지음 | 박병철 옮김
김영사 2010.04.26
평점

인상깊은 구절
과학의 지평선은 항상 저 너머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불가능은 없다?

 

미치오 카쿠 미국 뉴욕 시립대학교 석좌교수로 이론물리학계의 석학이고

 

평행우주와 다양한 책을 통해 대중과 최신물리학과의 거리를 좁혀주는 대중과학자이다.

 

1947년 캘리포니아 출생의 일본계 미국인이다.

 

처음 책의 제목을 접하면 나 자신에게 던지는 비웃음이 느껴진다.

 

불가능이 없다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가능성보다는 불가능이 많아지는 현실에

 

억눌린 스스로를 발견하기라도 한것처럼 썩소를 날리는 미혹함이 없는 나이의 슬픈 현실...

 

 

이책에서 말하는 불가능은 물리학적 불가능을 이야기한다.

 

물리학법칙에 반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수십년안에 가능한 제1부류의 불가능과

 

물리법칙에는 가능하지만 현대의 과학기술의 한계로 수십에서 수백년에 이루어질 제2부류

 

그리고 마지막 물리법칙에 위배되는 제3부류도 언젠가는 명확한 이유가 밝혀질 제3부류로 나뉜다.

 

 

1부류의 불가능에는 투명인간, 공간이동, 텔레파시, 로봇, 외계인, 우주선, 반물질등이

 

등장한다. 과연 이런것까지 가능할까? 하지만 저자의 폭넓은 지식과 적절한 비유를 통해

 

조금씩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2부류는 더욱 난위도를 높여 빛보다 빠른 물질, 시간여행, 평행우주를 이야기한다.

 

책을 보면서 과연 인간상상의 한계가 어디까지 인가를 실감하게된다.

 

저자는 상상 뿐만아니라 과학적 검증과 수학적 엄밀성을 더하고 거기에 역사의 사례까지

 

곁들여 첨단 이론물리학의 세계를 설명한다.

 

11차원 세계에서 내려다본 우주, 비누방울 같은 멤브레인 우주, 비판은 받고 있지만

 

물리학의 대통일 이론의 가장 강력한 후보인 끈이론의 우주

 

그리고 우주의 진화론적인 이론까지, 사고의 지평은 시공간을 초월한다.

 

그리고 제3부류의 불가능인 영구기관은 열역학에 위배되기 때문이고,

 

 예지력은 원인과 결과라는 인과율에 위배되기는 하지만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주장한다.

 

 

한권의 책을 통해  현실의 수많은 불가능에 지친 심신을 위로받는다.

 

한점에서 팽창한 우주속에서, 우주가 가진 궁극의 물리법칙을 통해 생명이 만들어지고

 

그 생명의 씨앗에서 인류가 시작되 수백만년만에 우주의 궁극을 알려고하는 단계에 왔다.

 

인간 생존의 의미와 나의 존재의미를 생각하게하는 고마운 책한권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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