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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다리를 걸어서 건넌다? 지금도 물론 한강 다리를 걸어서 건널 수 있지만, 빠르게 달리는 차들의 소음과 흔들리는 다리를 접하면 이내 포기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제 여유롭게 한강 다리를 건널 수 있게 됐다. 7월 1일부터 '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강을 건너고 싶다면 이제 광진교를 이용해 보자. | | | |
‘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 27개 한강 다리 중 유일한 보행자 중심 다리
이제 서울시민들이 안전하고 상쾌하게 한강을 걸어서 다닐 수 있게 됐다. 광진교 4차로 중 2차로를 보행로와 휴식공간으로 전환한 ‘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가 오는 7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기 때문이다.
'광진교 걷고싶은 다리'는 기존 3m였던 보행로 폭을 10m로 확대해 보행자의 편안함을 더했고, 폭 2.5m를 확보해 자전거도로까지 마련했다. 또한 1,921㎡에 달하는 녹지조경을 조성해 푸르름이 가득한 교량으로 변화시켰고, 경관 조명시설도 설치했다.
이렇게 ‘광진교'에 보행로가 조성되면서 이제 광진구 아차산에서 강동구 ‘광나루 자전거공원’까지 산책이 가능해졌다.
서울시 ‘천만상상 오아시스’에 제출한 자치구의 아이디어로 추진하게 된 ‘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는 광진교를 보행자 중심 다리로 전환해 시민들의 문화공간을 더욱 다양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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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교 하부전망대 7월 말 개장 예정
그리고 광진교에는 하부전망대도 만들어지고 있다. 582㎡ 규모로 조성된 광진교 하부전망대는 오는 7월 말 개장할 예정이다. 특히 전망대는 바닥에 삼중강화유리가 설치돼 있어 발아래로 무리지어 다니는 고기떼와 시원한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도 맛볼 수 있다. 또한 주간에는 암사생태공원과 아차산을 볼 수 있도록 전망이 탁 트여 있고, 야간에는 경관조명으로 UFO가 한강 위에 떠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도 하부전망대는 한강홍보관, 시민문화공간 등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운영업체로 선정돼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데, 7월 말이면 시민에게 개장할 계획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 ‘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는 한강에서 색다르게 선보이는 아이템으로, 올 여름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며, 앞으로 한강 다리가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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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교 찾아가는 법 -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에서 광장동종합체육관 방향(도보로 7분 소요) - 지하철 5,8호선천호역 2번 출구에서 광진교남단교차로 방향 (도보로 10분 소요) - 천호대교 아래 광나루주차장에 연결된 램프 통해 한강둔치에서도 접근 가능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