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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의 적이었던 적은 없는지

나는 누구의 적이었던 적은 없는지 

 

 

지금 내 옆의 동지가 한순간에 적이 되는 때가 있다.
그리고 그 적은 언제든 다시 동지가 될 수 있다.
그건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때 기대는 금물이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 건 지금 그 상대가 적이다,
동지다 쉽게 단정 짓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한 번쯤은 진지하게 상대가 아닌
자신에게 물어볼 일이다.
나는 누구의 적이었던 적은 없는지.

 



- 노희경의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中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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