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제목이 머리에 들어온다. "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
그리고 야릇한 여자의 표지가 눈에 들어오는 소설책
20세기 누아르 소설의 고전으로 1947년에 프랑스 에서 베스트 셀러에 오른 책이라고 한다.
아무런 사전지식없이 보면 조금은 읽기 불편한 삼류 누아르 소설처럼 보인다.
백인의 외모를 가진 흑인이 계급과 인종에대한 복수로
백인 여성을 상대로 벌이는 섹스와 피의 카니발...
작가는 1920년에 태어나 1959년에 자신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동명의 영화시사회장에서 39세의
나이로 사망한 희곡작가, 재즈 트럼팻 연주자, 대중음악 작사가, 문화비평가, 보리스 비앙
자신의 소설을 미국인의 작품을 번역한 책으로 속여 출간할 만큼 문제를 일으키기 충분한 소설
1947년 우익단체로 부터 작가가 고소되고, 파리의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범인이
읽고 있었던 책이 발견되면서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던책...
시대를 풍미한 화제의 책으로 역사적인 가치를 제외한
순수한 책읽기로서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책
하지만 그 불편함이 주는 매력이 또다른 책읽기의 재미로 다가온다.
누군가의 무덤에 침을 뱉고 싶을때 읽으면 도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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